권유리, 액션부터 독기 카리스마까지…'이한신'에 스며들다

/사진=tvN
‘가석방 심사관 이한신’ 속 권유리의 활약이 마지막까지 기대를 모은다.

권유리는 현재 인기리에 방영 중인 tvN 월화드라마 ‘가석방 심사관 이한신’에서 광역수사대 에이스 형사 안서윤 역을 맡아 안정적인 연기력과 이제껏 본 적 없던 새로운 매력으로 호평을 부르고 있다.특히 지난 11회에서 안서윤은 최화란(백지원 분)과 내통하며 수사해 온 사실이 드러나 정직에 처했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최화란, 황지순(남태우 분), 천수범(조승연 분)과 힘을 합쳐 체포된 이한신(고수 분)을 구하고 지명섭(이학주 분)을 향한 복수의 발판을 차근차근 마련해 나가는 모습으로 결말에 대한 호기심을 높였다.

무엇보다 그동안 권유리는 독기 어린 카리스마와 날렵한 액션을 능수능란하게 소화하며 범인들과의 짜릿한 추격전, 치열한 대치, 숨 막히는 취조 등 생생하고 인상 깊은 장면들을 만들어내 극에 무게감을 더했다.

또한 극 중 동생 안다윤(김예나 분)을 억울하게 떠나보낸 후 살인자 지명섭을 놓쳐 오랜 분노를 폭발시켜야 했던 캐릭터의 내면을 눈물, 목소리, 눈빛, 표정 등 다양한 각도로 섬세하게 표현해 시청자들의 이입을 이끌어냈다.이처럼 권유리가 자신만의 색채로 매력적인 캐릭터를 완성하며 작품의 재미를 한층 배가시킨 만큼, 최종회에서 펼쳐질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이 더욱 커진다.

한편, 권유리가 출연하는 ‘가석방 심사관 이한신’의 최종회는 오늘(24일) 저녁 8시 50분 tvN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