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도청 북부청 평화광장에 '스케이트장 개장'

내년 1월 1일에는 특별 갈라쇼 진행
경기도가 지난 21일부터 북부청사 평화광장에 개장한 겨울 스케이트장으로 내년 1월 31일까지 운영되며 신년인 1월 1일에는 국가대표급 피겨스케이트 선수들이 갈라쇼를 진행할 예정이다.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겨울철,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신나는 겨울 스케이트장을 경기도청 북부청사 경기평화광장에 개장했다고 24일 밝혔다.

경기평화광장 겨울 스케이트장은 12월 2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40일간 운영될 예정이다.매주 월요일 휴장 일을 제외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10분까지 운영된다. 만 6세 이상 누구나 입장료 1000원과 장비 대여료 2000원으로 예약 없이 스케이트장을 이용할 수 있다.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그늘 없는 양지 스케이트장이 조성됐고, 면적 또한 1134㎡로 지난해 800㎡보다 약 334㎡ 넓어졌다.

이와 함께 스케이트장 운영이 끝난 이후에는 ‘빛 조형물 전시’와 함께 무빙라이트와 네온 플렉스를 설치해 형형색색, 화려함으로 경기도청 북부청사를 비추는 경관 조명연출 쇼도 진행된다.특히 내년 1월 1일 오후 5시에는 국가대표급 피겨 스케이트 선수들이 스케이트장에서 특별 갈라쇼를 선보인다.

피겨 스케이팅 국가대표 경력이 있는 손서현, 권예나, 변세종 선수와 청소년 대표 정희라 선수 총 4명이 조명 속에서 화려한 갈라쇼를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도는 주말 스케이트장 폐장 이후 오후 6시에는 스케이트장을 도민을 위한 ‘프러포즈 이벤트 장소’로 제공할 예정이다.주말 오후 6시 스케이트장에서 프러포즈하고 싶은 도민은 스케이트장 담당자의 이메일로 사연을 보내 신청할 수 있다.

변상기 도 행정관리담당관은 “작년보다 꼼꼼하게 신경 써서 더욱 화려한 스케이트장을 조성했으니 올겨울 도민 여러분께서 경기평화광장에서 즐거운 겨울을 보내시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더욱 풍성한 문화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의정부=윤상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