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아 카카오 대표, 연말 앞두고 데이터센터 안산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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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서비스 안전성 점검 차원
해 바뀔 때 카톡 메시지 발신량 3배 늘어
"데이터센터는 카카오 서비스의 심장"

카카오의 인기 메신저 서비스인 카카오톡은 메시지 발신량이 초당 평균 4만5000건에 달한다. 일평균 발·수신량은 100억건이 넘는다. 해가 바뀌는 시점엔 이 양이 세 배 이상으로 늘어난다. 주요 이벤트가 발생할 땐 데이터 이동량(트래픽)이 10배까지 폭증하기도 한다. 카카오는 그동안 쌓인 순간 집중 트래픽 처리 노하우를 활용해 서버 확충, 비상 인력 투입, 트래픽 분산 등으로 서비스 안전성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정 대표는 데이터센터 운영 현황과 안전성 확보를 위한 대책 등을 보고 받은 뒤 현장 근무 임직원들에게 “데이터센터는 카카오 서비스의 심장과 같은 곳”이라며 “여러분의 노력 덕분에 이용자들이 중용한 순간을 카카오톡으로 나눌 수 있다는 사명감으로 모두의 일상을 안전하게 연결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