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만한 책 6권…"물방울이 꾸준히 떨어지면 바위를 뚫는다"


지난 주 한경 문화부에 배달된 신간 중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책을 6권 추렸습니다
‘책마을’은 한국경제신문 기자들이 읽을 만한 신간을 골라 매주 토요일자 지면에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지난주에는 8권을 골랐습니다. 이 책들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모았습니다. 링크를 누르면 자세한 서평을 읽을 수 있습니다. 링크는 아르떼에서만 작동합니다.
<다시, 리더란 무엇인가>리더가 역사를 만드는가, 역사가 리더를 만드는가? 나라 경제가 주저앉았을 때 필요한 리더는 누구인가? <다시, 리더란 무엇인가>는 이런 질문에 답합니다. 역사학자인 모식 템킨 미국 하버드 케네디스쿨 교수가 썼습니다. 프랭클린 D. 루스벨트, 마하트마 간디, 마틴 루서, 로버트 맥나마라, 마거릿 대처 등을 진정한 리더란 어떠한지 살핍니다.

서평 읽기(책 리뷰를 읽고 싶으면 클릭하세요)
<2024년 출판계 10대 뉴스>2024년 출판계 10대 뉴스를 살펴봤습니다. 연초부터 소설가 황석영의 국제부커상 최종 후보, 서울국제도서전 흥행,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까지 경사가 이어졌습니다. 출판 시장은 상시 불황이라지만 사람들은 여전히 책을 찾았습니다. Z세대 사이에선 책 읽는 모습을 자랑하는 텍스트힙이 유행했고, 전 연령층에 걸쳐 필사 열풍도 불었다. 출판계에 희망이 싹튼 한 해였습니다.

서평 읽기(책 리뷰를 읽고 싶으면 클릭하세요)
<하루 한 장, 작지만 큰 변화의 힘>국내 1호 기록학자인 김익한 명지대 기록정보과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가 쓴 책입니다. 삶을 변화시키는 작지만 꾸준한 실천의 힘을 강조합니다. 한국기록학회장과 한국국가기록연구원장 등을 역임하며 국가기록관리 제도의 근간을 마련했다고 평가받는 김 교수는 이 책에서 매일의 작은 생각 습관이 지금의 본인을 만들었다고 말합니다.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요일마다 습관, 태도, 생각, 관계, 성장, 의미, 쉼 등 7가지 키워드를 다룹니다.

서평 읽기(책 리뷰를 읽고 싶으면 클릭하세요)
<미식 동남아>현시내 서강대 동아연구소 교수가 쓴 <미식 동남아>는 껭 키아오 완을 비롯해 음식에 녹아 있는 동남아시아의 역사와 문화를 설명합니다. 현 교수는 "음식은 역사의 거울"이라며 "요리의 기원과 변천사, 재료와 조리법, 맛과 특색을 살펴보면 그 요리가 탄생하고 퍼져 나간 지역 사람들의 역사와 애환을 엿볼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서평 읽기(책 리뷰를 읽고 싶으면 클릭하세요)
<죽음이 알려주었다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

미국 로스쿨을 졸업한 변호사 알루아 아서는 어느 날 임종 도우미가 되기로 했습니다. 임종 도우미란 인생의 마지막에 서 있는 사람을 도와주는 것. 죽어가는 사람이 중심을 잃지 않고 완전하고 부끄러움 없이 삶을 마감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합니다. 책은 아서가 왜 임종 도우미가 됐는지, 죽음의 의미가 무엇인지, 죽음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 등 ‘죽음’에 관한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서평 읽기(책 리뷰를 읽고 싶으면 클릭하세요)
<내가 더 이상 술을 마시지 않는 이유>독일 과학 저널리스트인 바스 카스트(Bas Kast)가 쓴 이 책은 지난 12월 중순 출간되자마자 건강 분야 베스트셀러 최상위권 목록에 올랐습니다. 저자는 다양한 과학적 연구들을 바탕으로, 소량의 알코올이 우리 신체와 정신에 어떤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지 분명하게 밝히면서, 심장에 좋다는 레드 와인 한잔이라도 당장 끊어야만 하는 이유를 소개합니다.

서평 읽기(책 리뷰를 읽고 싶으면 클릭하세요)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