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웅, 한남3구역 100억대 건물주였다…재개발 수혜 [집코노미-핫!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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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EXID 하니의 예비신랑인 양재웅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한남동 100억대 빌딩을 소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4일 파이낸셜뉴스에 따르면 양재웅은 지난 2022년 7월 서울 용산구 한남동 일대의 지하 1층~지상 5층 건물을 자신이 대표로 있는 주식회사 브라더월드 명의로 매입했다.매입 당시 호가는 105억원이었으나 실제 거래는 100억원에 이뤄졌다고 매체는 전했다.
특히 해당 건물은 한남3구역 재개발 사업에 포함돼 내년 상반기 철거될 전망으로, 양재웅이 임대업이 아닌 재건축 재테크를 위해 건물을 매입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현재 지하 1층을 제외하고는 공가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남3구역은 총사업비가 8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재개발 사업지로, 오는 2029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만 브라더월드 측은 해당 건물과 관련해 확인이 어렵다는 답변을 매체에 전했다.한편 양재웅은 EXID 하니와 2022년부터 공개 연애를 이어온 끝에 지난 9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으나, 운영하고 있는 병원에서 환자가 사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결혼이 연기됐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결과 사망한 환자 A씨의 추정 사인은 '급성 가성 장폐색'이었다. 유족은 "환자가 대변물을 흘리고 복통을 호소했음에도 병원 쪽에서 내과 진료 등 적절한 대처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양재웅은 지난 10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병원 과실을) 인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다만 "(유족에) 사과할 의사는 계속 있었다"면서 "다시 한번 말하지만 저희 병원을 믿고 입원시켰는데 안전하게 회복시켜드리지 못해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했다.
논란이 불거졌던 7월에도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를 통해 "본 사건은 현재 본인이 대표자로 있는 병원에서 발생한 것으로, 병원장으로서 이번 사건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면서 "진행되고 있는 수사에 본 병원은 진료 차트를 비롯해 당시 상황이 모두 담겨있는 폐쇄회로(CC)TV 제공 등 최선을 다해 외부 기관과 협조에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지난 24일 파이낸셜뉴스에 따르면 양재웅은 지난 2022년 7월 서울 용산구 한남동 일대의 지하 1층~지상 5층 건물을 자신이 대표로 있는 주식회사 브라더월드 명의로 매입했다.매입 당시 호가는 105억원이었으나 실제 거래는 100억원에 이뤄졌다고 매체는 전했다.
특히 해당 건물은 한남3구역 재개발 사업에 포함돼 내년 상반기 철거될 전망으로, 양재웅이 임대업이 아닌 재건축 재테크를 위해 건물을 매입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현재 지하 1층을 제외하고는 공가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남3구역은 총사업비가 8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재개발 사업지로, 오는 2029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만 브라더월드 측은 해당 건물과 관련해 확인이 어렵다는 답변을 매체에 전했다.한편 양재웅은 EXID 하니와 2022년부터 공개 연애를 이어온 끝에 지난 9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으나, 운영하고 있는 병원에서 환자가 사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결혼이 연기됐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결과 사망한 환자 A씨의 추정 사인은 '급성 가성 장폐색'이었다. 유족은 "환자가 대변물을 흘리고 복통을 호소했음에도 병원 쪽에서 내과 진료 등 적절한 대처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양재웅은 지난 10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병원 과실을) 인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다만 "(유족에) 사과할 의사는 계속 있었다"면서 "다시 한번 말하지만 저희 병원을 믿고 입원시켰는데 안전하게 회복시켜드리지 못해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했다.
논란이 불거졌던 7월에도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를 통해 "본 사건은 현재 본인이 대표자로 있는 병원에서 발생한 것으로, 병원장으로서 이번 사건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면서 "진행되고 있는 수사에 본 병원은 진료 차트를 비롯해 당시 상황이 모두 담겨있는 폐쇄회로(CC)TV 제공 등 최선을 다해 외부 기관과 협조에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