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정 푸르지오 센터파크, 산단 배후 주거지…분양가상한제 대단지 관심

대우건설이 충남 아산 탕정면에 ‘탕정 푸르지오 센터파크’를 선보인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대단지 아파트여서 실수요자들이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산업단지 내 자리해 전국에서 청약 접수가 가능하다.

아산 탕정테크노 일반산업단지 C1 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16개 동, 1416가구(전용면적 59~136㎡) 규모다. 공공택지에 공급돼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다.

아산탕정디스플레이시티 1·2단지의 배후 주거지로도 주목받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 아산 1·2캠퍼스를 비롯해 다양한 기업이 입주해 있다. 2단지 조성까지 완료되면 주거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단지 바로 옆에 아산갈산중(내년 개교) 부지가 있다. 인근에 삼성고·충남외고 등도 있다. 대학 입시 때 농어촌 특별 전형으로 지원할 수 있으면서도 천안 불당동 일대 학원가를 이용할 수 있는 지역이다.지하철 1호선 아산역과 탕정역이 반경 2.5㎞ 내 자리한다. KTX 천안아산역이 가까워 서울역, 수서역까지 40분대로 이동할 수 있다. 아산시 주요 도로인 이순신대로가 가깝고, 지난해 9월 개통한 아산~천안 고속도로를 통해 주변 지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인근에 이마트 트레이더스, 갤러리아 백화점, 모디아울렛 등 대형 유통시설이 있다. 주변으로 상업지구가 계획돼 있다. 단지 남측으로 흐르는 곡교천은 ‘아트 리버파크 통합하천 사업’을 통해 새로운 여가 공간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아산시는 곡교천 맹사성교~봉강교 일대에 1820억원을 투입해 문화와 예술, 여가가 어우러진 랜드마크 공간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푸르지오 브랜드 타운이 형성된다는 점도 특징이다. 지난해 10월 분양해 조기 완판된 ‘탕정 푸르지오 리버파크’와 함께 3042가구 규모의 주거 타운이 조성될 예정이다.푸르지오만의 특화 설계를 도입한다. 전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한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게스트하우스, 독서실, 골프클럽이 마련된다.

한명현 기자 wi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