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트르 레이크파크, 의왕 월암지구에 분양가 상한제 단지

대방건설이 경기 의왕시 월암동에 조성하는 ‘의왕월암지구 디에트르 레이크파크’ 1순위 청약이 이달 말 진행된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단지여서 경기 남부권 실수요자의 관심이 예상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7개 동, 총 703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전용면적 75㎡ 3개 타입과 84㎡ 4개 타입으로 구성된다. 분양가는 전용 75㎡ 기준 5억4000만원대, 전용 84㎡는 6억1000만원부터 시작된다. 오는 3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해 31일 1순위, 1월 2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내년 1월8일 예정이다.
3500여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의왕월암지구 내 유일한 민간분양 단지다. 왕송호수와 가깝다. 지구 안에 초등학교(계획)를 비롯해 다양한 공원(계획), 상업시설(계획) 등의 기반 시설 부지가 마련돼 있다. 의왕시는 월암지구 도시지원시설 용지에 반도체 등 29개 기업을 유치해 자족도시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지구 인근으로 의왕군포안산 3기 신도시 계획이 추진되고 있어 일대 주거 환경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공사 중)과 수도권 전철 1호선이 지나는 의왕역이 가깝다. 단지는 과천봉담도시고속화도로, 영동고속도로 등을 이용하기 편리하다. 전용 75㎡ A타입의 경우 5.6m 광폭거실 설계가 적용되는 등 대방건설만의 혁신 평면 설계가 돋보인다.

김소현 기자 alp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