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시총 4조달러 돌파 초읽기 [美증시 특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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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가바이트 “내년 하반기, 엔비디아 GB300 출시 예상”
FT “내년 中 전기차 판매, 내연차 추월”
블룸버그 “비트코인 약세…강달러ㆍ옵션 만기 영향”
방송 원문입니다.
[엔비디아]
특징주 시황입니다. 그럼 엔비디아부터 확인해보겠습니다. CNBC는 나스닥100 종목 가운데 내년에도 상승세를 이어갈 종목들을 선별했습니다. 조건은 월가 분석가들이 매수 등급을 부여한 비율이 높고 목표주가까지 최소 30% 이상 상승 여력이 있는 기업들입니다. 엔비디아, 퀄컴 그리고 마이크론 등을 꼽았는데 그 중에서도 엔비디아에 대해 단기적 불안을 유발한 여러 요인들은 장기적으로는 무의미할 정도로 기본 역학이 강하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리고 골드만삭스는 AI가 랠리를 이어갈 것이라며 특히 1분기부터 블랙웰 GPU가 본격적으로 출하되는 점을 짚었습니다. 내년에도 HBM 강세로 수혜를 볼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이런 가운데 엔비디아의 공급업체인 대만 기가바이트 테크놀로지의 CEO가 내년 1분기에 GB200 서버가 출하될 예정이며, 하반기에는 GB300의 도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140달러선을 회복했던 엔비디아인데요. 0.2% 내린 139달러 후반에 마감했습니다.
[브로드컴]이어서 브로드컴입니다. CNBC는 투자은행 윌리엄블레어가 브로드컴을 2025년 최선호주 중 하나로 선정했다며 인공지능 산업의 높은 성장세가 계속 이어져 주가가 우상향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블루웨일 그로스 펀드의 포트폴리오 매니저와의 인터뷰를 전하며, 브로드컴이 빅테크 기업들과 긴밀히 협조하는 점을 짚었습니다. 공급망 다각화를 위한 자체 맞춤형 반도체 칩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브로드컴은 2.3% 오른 245달러선에 마감했습니다.
[애플]
다음은 애플입니다. 애플이, 구글의 검색 시장 반독점 재판에 증인으로 나서겠다고 법원에 요청했습니다. 애플은 다년간 구글의 검색 엔진을 자사 브라우저인 '사파리’의 기본 검색으로 설정하고 구글과 검색 광고 수익을 나누는 계약을 유지해왔습니다. 미 법원이 구글이 검색 시장을 독점하고 있다고 판결하고 이에 따라 스마트폰 제조사와의 수익 배분을 금지하는 조치가 취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애플이 적극적으로 구글의 편을 들고 나섰습니다. 검색 엔진 개발은 엄청난 자본이 필요한 일이고 수년간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구글과의 계약 여부와 상관없이 자체 검색엔진을 구축할 계획이 없다고 전했습니다. 투자의견도 짚어보면, 웨드부시가 목표가 325달러를 제시하며 AI 기반 아이폰 업그레이드 사이클로 접어들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애플은 오늘도 0.3% 올라 259달러선에 거래됐습니다. 현재 시총은 3조 9천 억 달러 가량으로 시총 4조달러 돌파를 눈앞에 두고있습니다.[전기차]
한편, 내년 중국에서는 사상 처음으로 전기차가 내연차보다 더 많이 팔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파이낸셜타임즈는 UBS와 HSBC 등 투자은행 2곳과 우드매킨지 등 리서치회사 4곳의 최신 데이터를 토대로 중국에서 하이브리드차를 포함한 전기차 판매량이 2025년에 전년 대비 약 29% 성장해 1,200만대를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반면, 중국의 내연차 판매량은 내년에 10% 이상 감소해 1,100만대 미만으로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파이낸셜타임즈는 전기차 판매가 내연차를 추월하는 것은 역사적 변곡점이라며 유럽과 미국에서 전기차 판매 성장세가 둔화되는 것과 비교된다고 전했습니다. 이러한 중국의 전기차 급성장은 향후 10년 동안 내연차 생산 공장들이 중국 시장에 거의 진출하지 못할 것임을 암시한다고 짚었습니다. 전기차 관련주들 주가 짚어보면, 루시드 3%대 니오가 1%대 올랐습니다. 반면, 테슬라 1.7% 밀리며 454달러선에 거래됐습니다.
[우버]이어서 우버 소식입니다. 우버의 자회사인 우버이츠의 대만 배달앱 ‘푸드판다’ 인수 계획이 무산됐습니다. 두 회사가 합병할 경우 시장 점유율이 90%를 넘는다며 대만 반독점 당국이 독과점을 우려해 인수 거래를 중단시켰습니다. 이 같은 소식과 함께 0.2% 소폭 내렸습니다.
[넷플릭스]
그리고 우리시간으로 어제 오후 오징어게임2가 공개됐죠. 넷플릭스 확인해보겠습니다. 키방크가 목표가를 1,000달러로 상향하며 벨류에이션이 위험한 구간에 진입했다고 볼 수 있지만, 강력한 콘텐츠에 힘 입어 스트리밍의 승자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리고 이번 크리스마스에 처음으로 미국 4대 인기 스포츠 중 하나인 미국 프로 풋볼 NFL 경기를 실시간으로 성공적으로 생중계했다고 CNBC가 전했습니다. 넷플릭스는 4거래일 연속으로 상승했었는데,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0.8% 밀렸습니다.
[스타벅스]
다음은 스타벅스 소식입니다. 바리스타들의 파업이 크리스마스 이브에 300여개 매장으로 확산됐습니다. 미 스타벅스 노동조합은 스타벅스 역사상 최대 규모의 파업이 진행된다고 밝히며 즉각적인 임금 인상을 요구했습니다. 블룸버그는 이번 파업이 크리스마스 대목을 맞은 스타벅스의 매출에 타격을 줬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오늘장에서는 해당 소식이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모습인데요. 스타벅스는 2.1% 올랐습니다.
[암호화폐]
한편, 비트코인이 다소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강달러의 영향도 있었고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비롯한 크립토 옵션의 대규모 만기가 돌아오는 영향도 있다고 블룸버그가 분석했습니다. 미결제 약정 규모는 430억 달러 규모입니다. 현재 비트코인은 9만 6천달러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는데관련주들도 내림세 보이고 있습니다. 마라톤 디지털홀딩스 4.2% 코인베이스 1.8% 그리고 마이크로스트래티지도 4% 넘게 밀렸습니다.
특징주 시황 전해드렸습니다.
서혜영 외신캐스터
김채은PD c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