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놀랄 도경수 피아노 배틀…'말할 수 없는 비밀' 1월 개봉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 /사진=쏠레어파트너스
대만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이 한국에서 리메이크 된다. 주인공은 도경수, 원진아, 신예은.

‘말할 수 없는 비밀’은 시간의 비밀이 숨겨진 캠퍼스 연습실에서 유준과 정아가 우연히 마주치면서 시작되는, 기적 같은 마법의 순간을 담은 판타지 로맨스 영화이다. 이 영화는 2008년 개봉해 '판타지 로맨스의 정석'으로 불린 대만 원작을 리메이크 한 작품이다.

27일 공개된 보도스틸은 설레는 첫 만남을 가진 유준(도경수)과 정아(원진아)의 모습, 그리고 유준과 자꾸 시선이 마주치는 인희(신예은)까지, 세 청춘들의 풋풋한 캠퍼스 라이프를 엿볼 수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 /사진=쏠레어파트너스
연습실에서 운명처럼 만나 함께 피아노를 연주하고, 레코드 샵에서 음악을 들으며 점차 서로에게 빠져드는 유준과 정아의 모습들이 간질간질한 설렘을 유발한다.유준을 바라보는 듯한 인희와 강의실에 단둘이 남아 시간을 보내는 유준과 인희의 모습은 영화 속 세 사람의 미묘한 관계를 암시하며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 /사진=쏠레어파트너스
한편, 피아노 배틀에 참여한 유준의 스틸이 천재 피아니스트의 프로페셔널한 모습과 풍성한 음악을 기대하게 만드는 가운데, 마치 공연을 앞두고 누군가를 기다리는 듯한 유준의 모습은 쓸쓸한 눈빛과 애절함을 자아내며 과연 세 사람 앞에 어떤 운명이 펼쳐지게 될지 궁금증을 높인다.

피아노 배틀신은 원작에서도 명장면으로 유명하다. 가수, 배우, 감독인 주걸륜이 해당 장면을 멋지게 연출, 연기하며 화제가 됐다. 가수 출신인 도경수가 이 장면을 어떻게 연기할지 관심이다.도경수는 "피아노 연주 외에도 피아니스트분들이 손을 움직일 때 어떤 박자, 어떤 모션으로 하는지 연습했다"고 밝혔다.

첫사랑의 설렘이 담긴 보도스틸을 공개하며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더욱 끌어올리는 판타지 로맨스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은 2025년 1월 개봉 예정이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