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무안공항 사고에 "일분일초 시급한 위기…모든 지원"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 여객기 사고와 관련해 "일분일초가 시급한 위기 상황"이라며 "당국은 행정력과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조속히 사고를 수습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달라"고 밝혔다.


사진=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페이스북

이 대표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국회와 민주당도 사고 수습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다 하겠다"며 "구조대원의 안전에도 각별히 유의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또한 박찬대 원내대표와 김윤덕 사무총장에도 국회와 당 차원에서 조속한 사고 수습을 위해 정부를 지원할 것을 지시했다고 김 사무총장이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전했다.
영상=무안공항 인근 주민 촬영
앞서 이날 오전 9시7분께 탑승객 181명을 태운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가 무안국제공항 활주로로 착륙을 시도하던 중 추락하는 사고가 났다. 이번 사고로 현재까지 28명이 사망했고, 3명이 구조된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43분 만에 불길을 잡았고, 기체 후미부터 구조 작업을 진행 중인 상황으로 전해졌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번 사고에 대해 "가용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인명구조에 총력을 다하라"고 지시하고 사고 현장을 찾기로 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