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브시니어'가 뭐길래....40년째 '핫한' 美시니어주택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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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상태 생활수준 따라 다양한 유형 공급국내 임대시장에서 최근 가장 핫한 키워드는 ‘시니어리빙’이다. 2025년 65세 이상 인구가 20%를 넘어서며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있지만, 시니어 주택(노인복지주택, 2022년 기준)은 전국에 총 8840채에 불과할 정도로 공급이 부족해서다.
독립생활 원하는 '액티브시니어' 주택 활발
매일 3000개 이상 여가 이벤트 열리기도
보급률 韓보다 월등하지만..."여전히 400조 잠재력"
임대주택 선진국인 미국에선 1980년대부터 시니어주택이 보편화되기 시작했다. 2000년대 이후 시니어의 건강상태와 생활수준에 맞춘 다양한 유형이 등장했고, 전용 주택과 전용 요양원 등으로 외연이 확장되고 있다. 미국 시니어주택은 의료지원 필요여부, 건강한 신체활동을 선호하는지 여부 등에 따라 선택의 폭이 다양하다. 기본적으로 55세가 넘으면 입주할 수 있다. 의료지원 없이 다양한 활동공간과 식사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인디펜던트리빙’, 일상적 도움을 지원하는 ‘어시스티드리빙’, 치매를 앓는 노인을 위한 ‘메모리케어’, 24시간 의료지원이 필요한 시니어를 위한 ‘너싱홈’을 비롯해 시니어아파트 및 시니어공동주택 등으로 나뉜다.
독립형 생활 공동체와 보조생활 시설은 등은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고, 치료나 요양서비스가 포함되면 비용이 올라가는 구조다. 국내에도 잘 알려진 CCRC(Continuing Care Retirement Community·은퇴자주거복합단지)다. 독립적 생활에서 시작해 보조 생활, 요양 서비스까지 포괄하는 유형이다.
*미국의 시니어주택 현황
인디펜던트리빙 | 3400 | 54만700 | 91만5천 |
어시스티드리빙 | 8100 | 71만4300 | 89만9천 |
메모리케어 | 1600 | 8만6천 | 7만3천 |
너싱홈 | 9900 | 126만9천 | 105만4천 |
CCRC | 1900 | 62만3천 | 90만9천 |
총계 | 2만4900 | 323만3천 | 385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