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도 차별없이 사용"…LG '쉬운 가전 프로젝트'

LG전자가 장애인에게 가전제품 사용법을 알려주는 교육 프로그램인 ‘쉬운 가전 프로젝트’의 대상 기관과 인원을 내년에 두 배 이상 확대한다고 29일 발표했다.

LG전자는 올해 한국장애인재활협회와 함께 서울 대구 포항 울산 등지의 장애인복지관 10곳을 선정하고 LG 컴포트 키트 100세트, 쉬운 글 도서 150세트를 기부했다. 지난 11월엔 복지관을 이용하는 발달·지체·뇌병변 장애인 55명을 대상으로 가전 사용법 교육 봉사를 했다. LG 컴포트 키트는 나이, 장애 여부와 상관없이 고객이 가전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한 보조 액세서리다. 쉬운 글 도서는 발달장애 아동이 가전 사용법을 배우도록 제작한 책자다. 또 LG전자는 ‘가전학교 원데이 클래스’ 활동 범위를 초·중·고 특수학급과 LG전자 베스트샵에서 도서관, 유치원 등으로 넓힌다.

황정수 기자 hj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