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실종자 2명 야간 수색 중
입력
수정
29일 오후 제주항공 7C2216편 여객기 사고 관련 야간 수색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현재 발견되지 않은 실종자는 2명이다. 승무원 2명이 구조됐으며 사망자는 177명으로 집계됐다. 구조당국은 이날 오전 9시 46분께 초기 진화를 완료하고, 2분 만에 여성 승무원 1명을 구조하고 비행기 후미에서 사망자 28명을 발견했다.오전 10시 27분께 화재 완전 진압을 선언한 구조 당국은 사고 비행기 내외부에서 본격적인 승객 구조작업, 수색작업에 돌입했다. 구조당국은 발견한 승객을 들것에 실어 옮기는 한편, 사고지점과 맞닿은 공항 담벼락 외부 300m가량 펼쳐진 갈대밭까지 인명 수색을 실시했다.
이후 크레인으로 기체 후미 일부를 들어 올리기도 했지만, 현재까지 실종자 3명의 신원은 여전히 파악되지 않고 있다. 구조 당국은 사고 비행기 부근으로 조명을 켜고, 남은 3명을 찾을 때까지 비행기 기체 중심으로 수색 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사고 현장에서 만난 소방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일단 실종자를 찾는 게 우선이라 야간에도 작업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현장 감식은 수색 완료 후 진행할 것 같은데 언제가 될지 아직 확실하지 않다"고 밝혔다.중앙사고수습본부 등에 따르면 현재 소방 490명, 경찰 455명, 군 340명, 해경, 지자체 등 관계기관 1572명이 현장 사고 수습에 투입된 상태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현재 발견되지 않은 실종자는 2명이다. 승무원 2명이 구조됐으며 사망자는 177명으로 집계됐다. 구조당국은 이날 오전 9시 46분께 초기 진화를 완료하고, 2분 만에 여성 승무원 1명을 구조하고 비행기 후미에서 사망자 28명을 발견했다.오전 10시 27분께 화재 완전 진압을 선언한 구조 당국은 사고 비행기 내외부에서 본격적인 승객 구조작업, 수색작업에 돌입했다. 구조당국은 발견한 승객을 들것에 실어 옮기는 한편, 사고지점과 맞닿은 공항 담벼락 외부 300m가량 펼쳐진 갈대밭까지 인명 수색을 실시했다.
이후 크레인으로 기체 후미 일부를 들어 올리기도 했지만, 현재까지 실종자 3명의 신원은 여전히 파악되지 않고 있다. 구조 당국은 사고 비행기 부근으로 조명을 켜고, 남은 3명을 찾을 때까지 비행기 기체 중심으로 수색 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사고 현장에서 만난 소방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일단 실종자를 찾는 게 우선이라 야간에도 작업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현장 감식은 수색 완료 후 진행할 것 같은데 언제가 될지 아직 확실하지 않다"고 밝혔다.중앙사고수습본부 등에 따르면 현재 소방 490명, 경찰 455명, 군 340명, 해경, 지자체 등 관계기관 1572명이 현장 사고 수습에 투입된 상태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