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루메드, 주사제형 피부이식재 개발 소식에 상한가

사진=셀루메드
바이오 의료기기 전문기업 셀루메드가 장중 상한가를 기록했다. 주사제형 피부이식재인 무세포동종진피 신제품 '셀루덤 젠'(CELLUDERM GEN)을 개발했다는 소식이 긍정적 투자심리를 형성한 것으로 풀이된다.

30일 오전 9시27분 기준 셀루메드는 가격제한폭(29.79%)까지 오른 2540원을 기록 중이다.셀루메드는 이날 셀루덤 젠 개발을 완료하면서 셀루덤 시리즈 5종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셀루덤 젠은 유방 재건 등 수술에 주로 사용되는 '셀루덤 필'과 달리 입자가 작다. 이에 퇴행성 관절염 통증 완화나 관절 주사 등 간단한 시술에 사용할 수 있다. 상업화할 경우 즉시 매출에 기여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또 사측은 피부과·비뇨기과·산부인과 시술뿐 아니라 미용 분야에서의 활용도 늘고 있어 현재 관련 분야의 영업망 구축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셀루메드 관계자는 "셀루덤 시리즈는 오랜 기간 심혈을 기울여 기획·개발한 제품"이라며 "제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출시가 다소 지연된 점을 감안, 매출이 발생하는 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공격적인 영업 활동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