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엔터 거물과 결혼했던 김영아, 지난 가을 이혼

/사진=김영아 인스타그램
일본에서 사업가로 변신한 배우 김영아가 남편과 이혼했다.

김영아는 지난 29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여러분의 따뜻한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너무 늦었지만 지난 가을 남편과 이혼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까지 함께 걸어온 시간에 감사를 표하며, 각자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며 "부모로서의 관계는 앞으로도 잘 유지하면서 무엇보다 소중한 저희 아들에 대한 변치 않는 사랑을 함께 계속 쏟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어머니로서, 그리고 제 일에도 성실히 임하며 최선을 다하겠다"며 "따뜻하게 지켜봐 주신다면 감사하겠다"고 당부했다.

김영아는 한국에서 CF, 시트콤 '논스톱3'에서 활동하다 일본 관계자의 러브콜을 받고 2004년부터 일본에서 활동했다. 유명 잡지, 브랜드의 모델로 활약하며 2030 일본 여성들의 워너비로 떠올랐다. 그는 2013년 첫 번재 남편과 이혼한 뒤 2014년 12살 연상의 음반 제작자 시바 코타로 씨와 재혼해 아들 도아 군을 낳았다. 김영아 남편은 일본의 인기 아이돌 AKB48의 창설 멤버 중 한 명인 엔터계 거물인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됐다.

김영아는 유튜브, 소셜미디어, 예능프로그램 등을 통해 도쿄 중심가에 위치한 150평 규모의 저택에서의 생활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현재 의류 브랜드의 CEO이자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이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