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텍스프리,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날과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 MOU

이명호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날(주) 한국지사장(왼쪽)과 강진원 글로벌텍스프리(주) 대표이사(오른쪽)가 업무 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글로벌텍스프리
국내 택스리펀드 1위 기업 글로벌텍스프리(이하 GTF)는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 기업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날과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GTF가 보유한 1만2000여개의 사후면세 가맹점 네트워크와 유니온페이의 결제 시스템을 결합해 방한 외국인 관광객들과 가맹점 모두에게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두 회사는 지난 4월부터 신세계백화점, 현대백화점, 두타몰, 아울렛 등 국내 주요 백화점과 쇼핑몰을 중심으로 더블 할인 성격의 유니온페이 프로모션을 진행해 방한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쇼핑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방한 외국인 관광객들이 유니온페이 프로모션에 참여하고 있는 GTF의 가맹점에서 일정 금액 이상의 물품을 구매하면 10% 즉시 할인과 택스리펀드 금액 추가 지급 혜택까지 포함해 최대 18%의 할인을 누릴 수 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프로모션 지역을 국내 전역으로 확장하고, 주요 백화점과 쇼핑몰뿐 아니라 호텔·병원 등 카테고리 범위도 확대해 더 많은 가맹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유니온페이는 프로모션에 참여하는 GTF의 가맹점들에 대한 마케팅과 판촉 활동을 적극 지원하며, 유니온페이의 글로벌 제휴 홍보 채널을 통해 GTF와의 프로모션을 홍보할 예정이다.

또 양사는 방한 외국인 관광객들의 소비 편의성 제고를 위한 결제 및 택스리펀드 관련 프로젝트 개발 진행 시 공동 협력할 예정이다. 유니온페이 프로모션 외에도 양사 간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상호 협력 가능성이 있는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하기 위해 적극 협력에 나선다.강진원 GTF 대표이사는 "이번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날과 한국에서의 독점적,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방한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보다 풍성한 쇼핑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며 "당사 가맹점들에 대한 홍보와 모객 및 매출 증대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10월 명동에서 GTF 가맹점에서 쇼핑한 외국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스크래치 복권 이벤트와 같은 GTF만이 할 수 있는 차별화된 오프라인 이벤트 및 다양한 프로모션을 지속 기획할 것"이라며 "방한 외국인 관광객들과 가맹점 모두에게 신뢰받는 최고의 파트너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날은 차이나 유니온페이(China UnionPay)의 국제 업무를 전담하는 자회사다. 유니온페이 브랜드의 글로벌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세계 2600여개 회원사와 협력해 183개 국가 및 지역에서 승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84개 국가 및 지역에서 카드 발급을 지원하고 있다. 세계 최대 규모의 카드 발급을 자랑하며, 효율적이고 안전한 결제 서비스와 해외 고객을 위한 현지화 서비스를 지속 강화하고 있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