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단 같은 안락함"…호평 받는 폭스바겐 SUV 신형 투아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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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플래그십 프리미엄 SUV지난 8월 국내 출시된 폭스바겐 플래그십 준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투아렉이 호평받고 있다. 투아렉은 2005년 폭스바겐코리아가 한국 시장에 공식 진출하면서 가장 먼저 선보인 공개한 차량이다.
인체 공학적 설계 담은 투아렉
첨단 기술 대거 탑재
31일 폭스바겐코리아에 따르면 투아렉은 지난 8월 더욱 향상된 디자인과 첨단 기술로 완성도를 높인 신형 모델로 출시됐다. 폭스바겐은 프리미엄 SUV를 대표하는 모델 중 하나로, 20년 넘도록 폭스바겐의 헤리티지를 해치백 골프와 콤팩트 SUV 티구안과 함께 오며 폭스바겐의 우수한 기술력을 상징하는 모델이라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
신형 투아렉에 담긴 첨단 기술...인체공학 시트와 실내
신형 투아렉에는 운전자와 탑승객을 향한 인체공학적 기술이 대거 탑재돼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실내의 운전석 및 조수석에 적용된 에르고컴포트 시트가 우선 시선을 사로잡는다. 에르고컴포트 시트는 안락함을 극대화한 투아렉의 최상급 시트다.에르고컴포트 시트는 높이·길이·쿠션 및 등받이의 각도 등 14방향으로 전동 조절이 가능하고 4방향으로 작동하는 공기압 요추지지대를 포함해 총 18방향으로 조작할 수 있다. 섬세한 조작범위로 완벽한 시트 위치를 제공해 도심 주행과 장거리 여정을 편안하게 한다.또 등받이에는 8개의 독립식 에어 쿠션을 통한 마사지 기능이 탑재돼 주행 중 피로를 덜어준다. 이 밖에도 에르고컴포트 시트는 통풍 및 열선 기능, 메모리 기능이 기본 탑재됐으며 충돌 시 안전을 보장하는 첨단 설계가 적용됐다.투아렉의 이노비전 콕핏 설계도 인체공학적 요소가 반영돼있다.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15인치 대형 터치스크린으로 구성된 이노비전 콕핏은 완만하게 운전석을 감싸는 형태로 구성돼 주행 중 편리하게 정보를 받을 수 있도록 한다.15인치 대화면 터치스크린은 직관적인 인터페이스와 운전자의 개인화 기능을 지원하고 터치 및 제스처 컨트롤을 지원해 조작을 간편하게 할 수 있다. 무선 앱 커넥트 기능은 넓은 화면에 내비게이션 정보를 표시해 탁 트인 시야와 조작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오버 엔지니어링' 정수...쾌적한 주행 보장
22년간 국내에서 판매돼 온 투아렉의 정체성을 정의하는 단어로 '오버 엔지니어링(Over-engineering)'이 꼽힌다. 브랜드와 차급을 뛰어넘어 폭스바겐그룹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총망라해 완성도를 높인 모델이라는 뜻이다.폭스바겐코리아 관계자는 "투아렉의 진가를 알아보는 고객들은 오랫동안 여러 세대의 투아렉을 구매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오버 엔지니어링을 대표하는 기술로 고해상도 지능형 라이팅 시스템 ‘IQ·라이트 HD 매트릭스 헤드라이트’가 꼽힌다. 이는 폭스바겐 브랜드 최초로 탑재됐다. 3만8000개 이상의 인터랙티브 LED가 주행속도, 카메라, 내비게이션, GPS 등의 정보를 종합해 이전 시스템 보다 더욱 최적화된 조명을 제공해 다양한 야간주행 상황에서도 낮과 같이 운전할 수 있다.IQ·라이트 HD 매트릭스 헤드라이트는 총 12개의 라이팅 모드가 제공되며, 도로 위 상대방 운전자의 시야를 방해하지 않고 부분적으로 조명을 비추는 기술이 탑재됐다.
주행하는 차선이나 변경할 차선에 조명 카펫을 비추는 △레인 라이트, 차선 변경 시도 시 옆 차선에 차량이 감지됐을 때 옆 차선 경계 영역에 뚜렷한 선형 조명을 비추는 △레인 라이트 차선 변경 경고, 운전석 차 문을 열 때나 시동을 끌 때 운전자를 반겨주고 배웅하는 라이트 애니메이션 △커밍홈·리빙 홈 라이트 기능 등이 새롭게 적용됐다. 이 외에도 △다이내믹 라이트 어시스트 △다이내믹 코너링 라이트 △다이내믹 턴 시그널’ 등이 적용됐다.또 어떤 환경에서나 최상의 승차감을 전달하는 차세대 에어 서스펜션이 전 모델에 기본 탑재돼 대형 프리미엄 세단과 같은 안락한 승차감을 선사한다.
운전자는 센터 콘솔에 위치한 ‘드라이빙 프로파일 셀렉션’과 ‘에어 서스펜션 컨트롤’ 로터리 스위치로 다양한 주행환경에 최적화된 서스펜션 상태와 차체 높이를 조절할 수 있으며, 에어 서스펜션 컨트롤은 총 5가지 레벨 모드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앞바퀴와 함께 뒷바퀴 스티어링 각도를 조절하는 ‘올 휠 스티어링’ 시스템이 적용돼 조작성을 향상해 좁은 거리 또는 주차장에서도 스트레스 없이 운행이 가능하다.
프리미엄 SUV 답게...차분하고 강렬한 외관 디자인
신형 투아렉의 디자인은 단정하고 차분하지만 묵직한 카리스마를 뽐낸다. 전면부는 '프런트 LED 라이트 스트립'이 새롭게 적용됐으며, 프런트 범퍼와 라디에이터 그릴이 블랙톤의 스포티한 디자인으로 업그레이드됐다.브랜드 최초로 탑재된 IQ·라이트 HD 매트릭스 헤드라이트는 '3 Eyes' 디자인이 새롭게 탑재돼 전면부를 더욱 도드라지게 한다.측면부는 R-Line의 새로운 사이드 스커트 디자인이 적용돼 차체의 입체감이 강조됐으며, 폭스바겐 로고가 바닥에 투사되는 ‘사이드미러 로고 프로젝션’ 기능이 추가됐다.
후면부는 테일게이트를 수평으로 길게 연결하는 LED 라인과 6개의 ‘L’ 자형 LED가 결합한 새로운 디자인의 LED 리어 컴비네이션 램프가 적용됐다. R-Line 트림에는 블랙 리어 디퓨저가 새롭게 적용됐다.
V6 엔진 탑재로 강력한 퍼포먼스...주행 안정성 강조
신형 투아렉은 강력한 구동력과 효율성을 겸비한 EA897 evo3 V6 3.0 TDI 엔진을 탑재했다. 두 개의 SCR 촉매 변환기가 장착된 혁신적인 ‘트윈도징 테크놀로지’ 시스템이 적용됐다.상시 사륜구동 시스템과 8단 자동 변속기의 결합으로 최고 출력 286마력, 1750~3250rpm의 넓은 영역에서 61.2 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해 어떠한 주행 환경에서도 효율적이고 강력한 구동력을 제공한다. 공인 복합 연비는 ℓ당 10.8㎞다.신형 투아렉에 새롭게 추가된 ‘루프 로드 센서’는 차체 제어 시스템 및 첨단 구동장치와 조합돼 차량의 주행 안정성을 향상했고, 다이내믹한 퍼포먼스를 발휘할 수 있게 돕는다.
신형 투아렉에는 폭스바겐이 자랑하는 최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IQ. 드라이브’가 전 트림에 기본 탑재됐다.
교차로 교통상황을 감지해 전방 사각의 위험을 경고 또는 긴급 제동해주는 ‘전방 크로스 트래픽 어시스트’를 비롯해 카메라 및 센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레인 어시스트 등 주행 보조 시스템을 통합해 능동적으로 주행을 보조하는 ‘트래블 어시스트’, 기본·전방·후방·측방 모든 영역에서 사고 위험에 대응해 탑승자를 보호하는 ‘프로액티브 탑승자 보호 시스템'이 탑재됐다.
이 외에도 사이드 어시스트, 레인 어시스트, 후방 트래픽 경고 시스템, 파크 어시스트 플러스, 에어리어 뷰 등 운전자의 편안하고 안전한 주행을 도와주는 다양한 기능이 기본 적용됐다.
다인 오디오 탑재..."차 안에서도 프리미엄 감성"
신형 투아렉에는 프리미엄 SUV에 걸맞은 풍부한 사양이 새롭게 추가되어 이전 모델 대비 더욱 강력한 상품성을 자랑한다.먼저 덴마크 프리미엄 오디오 ‘다인오디오 컨시퀀스(DYNAUDIO Consequence)’ 사운드 시스템이 전 트림 기본 탑재된다. '12+1' 스피커와 16채널 앰프, 서브 우퍼, 7.1 돌비 서라운드 사운드를 통해 최대 출력 730W의 웅장한 사운드를 제공한다.또 탑승자 편의를 더욱 증대시켜주는 ‘소프트 도어 클로징’ 및 뒷좌석 도어 커튼이 전 트림에 추가되었다. 30가지 컬러의 앰비언트 라이트도 업그레이드되어 운전자가 원하는 컬러를 상단부와 하단부 별도로 설정할 수 있게 됐으며, 풋웰 및 컵홀더 부분 조명도 추가됐다.
신형 투아렉의 가격은 프레스티지 1억99만원, R-Line 1억699만원이다. 기존에 운행하던 차량을 트레이드인하면 330만 원, 폭스바겐 재구매 시 165만 원 상당의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또 '5년/15만㎞ 보증'과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사고 차량 보험 수리 시 자기부담금을 총 5회까지 지원하는 '사고 수리 토탈 케어 서비스'가 제공된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