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찬한방병원, 3월말까지 '치유와 희망' 원내 전시회

슬찬한방병원
슬찬한방병원은 여성암 환자에게 심리적 안정과 희망을 주기 위해 지난 22일부터 '치유와 희망 (Palette of HOPE)'을 주제로 원내 전시회를 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이페로 작가의 작품을 통해 삶의 본질과 고독함을 탐구하는 내용으로 꾸려진 이번 전시회는 내년 3월31일까지 열린다.이 작가는 이번 전시회 작품을 통해 감각적이고 상징적인 음식과 인간관계를 통해 존재론적 질서와 욕망의 본질을 탐구할 수 있도록 했다. 인간이 느끼는 식욕과 욕망, 존재의 고뇌를 예술적 언어로 풀어 관객에게 새로운 성찰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삶의 복잡함을 단순화하고 경험을 통해 진정한 치유와 나아감을 추구한다. 작품을 통해 관객에게 '치유의 열쇠'를 건네고 삶의 의미를 발견하도록 한 것이다.

문상현 슬찬한방병원 원장은 "치료와 예술을 결합해 환자들에게 정서적 안정과 회복의 시간을 선사하기 위해 이번 전시회를 열고 있다"며 "작품은 병원 곳곳에 배치해 환자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예술과 만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그는 "치유엔 신체적 치료뿐 아니라 마음을 보듬는 과정과 정서적 회복이 중요하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예술의 힘으로 환자들에게 심리적 위로와 용기를 전달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