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제형 피부이식재 '셀루덤 젠', 셀루메드 개발해 상업화 박차

인스코비 그룹 자회사인 바이오 의료기기 전문기업 셀루메드가 주사제형 피부이식재인 무세포동종진피(ADM) 신제품 ‘셀루덤 젠’ 개발을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회사는 본격적인 상업화를 위해 내년 초부터 생산시설 점검과 시제품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셀루메드는 이날 셀루덤 젠 개발을 마쳐 셀루덤 시리즈 5종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셀루덤 젠은 유방 재건 등 수술에 주로 사용되는 ‘셀루덤 필’과 달리 입자가 작다. 퇴행성 관절염 통증 완화나 관절 주사 등 간단한 시술에 사용이 가능해 상업화 시 매출에 즉시 기여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피부과, 비뇨기과, 산부인과 시술뿐만 아니라 미용 분야에서의 활용도도 높아지는 추세다. 셀루메드 관계자는 “매출이 발생하는 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공격적인 영업활동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