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지만 청불입니다' 기자간담회 취소…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애도

'동화지만 청불입니다' 메인 포스터 /사진=미디어캔
박지현, 최시원, 성동일 주연 영화 '동화지만 청불입니다'가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를 애도하기 위해 기자간담회를 취소했다.

'동화지만 청불입니다' 측은 오는 3일 오후 2시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언론배급시사회를 진행 예정이나, 이후 기자간담회는 진행하지 않는다고 31일 밝혔다. 영화 ‘협상’(2018)으로 첫 장편 데뷔를 마친 이종석 감독의 신작인 ‘동화지만 청불입니다’는 동화 작가가 꿈이지만 현실은 음란물 단속 공무원인 단비가 어쩔 수 없이 19금 웹소설을 쓰다 뜻밖의 성스러운 글재주에 눈을 뜨는 재능 발견 코미디 영화다.

동화 작가를 꿈꾸는 음란물 단속 공무원이 19금 웹소설을 집필하게 되는, 아이러니한 설정의 제목에서부터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장르를 넘나들며 활약 중인 팔색조 매력의 배우 박지현이 동화 작가를 꿈꾸다 19금 웹소설을 집필하게 된 음란물 단속 공무원 단비 역으로 코미디 장르의 연기에 처음으로 도전한다.코미디 장르에 능통한 최시원이 음란물을 단속하다 권태기에 빠진 공무원 정석 역으로, 코미디 장인 성동일이 스타 작가가 필요한 19금 웹소설계 대부 황대표 역으로 합류해, 유쾌발칙한 케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1월 8일 개봉.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