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 이겨내고 내면을 가득 채울 문장 전합니다

한경에세이 1~2월 필진
매섭게 부는 겨울바람처럼 어수선하고 무거운 마음으로 보낸 한 해였습니다. “우리는 겨울은 선택할 수 없지만, 어떻게 살아낼지는 선택할 수 있다”고 한 영국 소설가 캐서린 메이의 <우리의 인생이 겨울을 지날 때> 속 한 구절을 떠올려 봅니다. 시린 계절을 이겨내고 내면을 단단하게 채울 문장으로 2025년 신년을 한국경제신문 독자 여러분과 함께 시작하겠습니다.

지난해 11~12월 한경에세이 필자로 소중한 경험을 담은 글을 매주 보내주신 홍정민 한국뉴욕주립대 교수, 박정숙 서울시여성가족재단 대표, 박일준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황영미 영화평론가, 김나영 서울 양정중 선생님께 감사 말씀 올립니다. 이어 올해 1~2월 새로운 필진을 소개합니다.
최경식 교수는 농협이 설립한 특수목적 대학인 농협대에서 30년 넘게 강의하고 있습니다. 갈수록 심각해지는 식량안보와 농업 현장의 고령화, 귀농·귀촌 등에 대한 식견을 매주 월요일 독자에게 전달합니다.

오흥식 코스닥협회장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2차전지 등의 제조에 필수 장비인 ‘건식 진공펌프’를 국산화한 기술기업 엘오티베큠을 이끌고 있습니다. 코스닥협회장으로서 상장 기업들의 애환과 기업경영 환경에 대한 진솔한 얘기를 매주 화요일 전합니다.

이숙희 한국아동보육복지협회 대표는 국내에 직장어린이집 개념을 처음 도입한 1세대 영유아 보육 전문가입니다. 정부세종청사, 국방부, 국회, 한국콜마 등 50곳이 넘는 직장어린이집을 운영하며 얻은 경험과 자녀 교육에 대한 지혜를 매주 수요일 나눕니다.장영진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은 정통 경제관료 출신으로 국제 통상, 에너지, 산업정책 등의 분야에서 몸담은 ‘수출 전문가’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을 거치며 수출 기업을 뒷받침한 경험을 바탕으로 ‘고환율 시대’ 우리 무역이 나아갈 길을 매주 목요일 제시합니다.

기세환 노무법인 태광 대표는 14년 넘게 노무사로 일한 인사관리(HR) 전문가입니다. 국내 최대 노무법인을 이끌며 현대모비스, 롯데케미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70곳 넘는 대기업 자문을 맡고 있습니다. 임금, 노사관계 등과 얽힌 이야기를 매주 금요일 풀어놓습니다.

최경식 농협대 교수△1960년생 △경북대 농경제과 졸업 △연세대 대학원 경제학 석사 △서울시립대 대학원 경제학 박사 △기획재정부 농림수산부문 부담금운용 평가위원 △국제농업농촌협동조합학회 부회장

오흥식 코스닥협회장

△1962년생 △수원대 화학공학과 졸업 △수원대 대학원 화학공학 석사 △엘오티베큠 회장 △한국반도체산업협회 부회장 △삼성전자협력회사협의회 감사이숙희 한국아동보육복지협회 대표

△1947년생 △숙명여대 음악과 졸업 △숙명여대 유아교육학 석사 △서울여대 유아교육학 박사 △중앙대 사회복지학부 교수(현 명예교수) △중앙대 부속유치원장 △전국 보육학과교수협의회 공동대표

장영진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

△1966년생 △경희대 경제학과 졸업 △미국 뉴욕주립대 경제학 석사 △행정고시 제35회 △산업통상자원부 기획조정실장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

기세환 노무법인 태광 대표△1980년생 △경기대 법학과 졸업 △공인노무사 제19회 △중앙노동위원회 국선 노무사 △고용노동부 직무능력중심 인력운영 전문위원 △공인노무사회 대외협력이사

박종필 기자 j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