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당국, 제주항공 참사 금융지원

금융당국과 은행권이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피해자들을 위한 금융 지원에 나선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피해자·피해 지역 지원을 위한 금융 지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대출 만기 연장, 신규 자금 지원, 보험금 신속 지급, 원리금 상환 유예 등의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피해 유가족뿐만 아니라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도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당국은 항공업과 여행업계에 미칠 영향과 함께 지원 여부를 살펴보고 있다.금융당국 관계자는 “우선 보험사가 신속보상센터를 설치해 운영 중”이라며 “은행들은 피해자와 피해 지역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의진 기자 just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