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이엔지, 50억 규모 군산 산단 EPC 사업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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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MW 규모 재생에너지 발전설비 구축 사업 중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인 신성이엔지가 군산산업단지의 그린에너지 구축사업에 참여, 약 50억원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 사업을 수주했다고 2일 밝혔다.
신성이엔지가 3.5MW 규모 태양광 발전소 맡아
신성이엔지는 군산산업단지 내 총 12MW 규모의 재생에너지 발전설비 구축 사업에서 3.5MW 규모(약 50억원)의 태양광 발전소 EPC(설계·조달·시공) 사업을 맡는다. 이 사업은 2026년까지 진행될 예정이다.이번 사업은 군산산업단지의 에너지 자립을 위한 프로젝트로, 산업단지 내 기업들의 RE100 이행을 지원하고 에너지 비용 절감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산업단지 입주기업들은 이를 통해 전력 구매 비용을 낮추고 안정적인 에너지를 확보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신성이엔지 관계자는 "산업단지의 친환경 에너지 전환이라는 시대적 과제 해결에 동참하게 되어 기쁘다"며 "기업들의 RE100 달성을 위한 핵심 파트너로서 다양한 사업 기회를 지속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신성이엔지는 재생에너지 설비 구축을 넘어 산업단지 전반의 에너지 효율화와 지속가능성 제고를 위한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회사가 개발한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과 체계적인 운영 관리 플랫폼을 통해 최적의 발전 효율을 확보한다는 목표를 세웠다.신성이엔지는 앞서 전국 17개 공장을 대상으로 한 161억원 규모의 산업단지 태양광 발전설비 구축 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