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테크와 가제트코리아, 추가 투자금 확보 [Geeks' Briefing]

한국경제신문의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긱스가 31일 스타트업 뉴스를 브리핑합니다.
모빌테크, 추가 투자금 유치
실감형 디지털 트윈 및 라이다 기술 기업 모빌테크가 CJ인베스트먼트로부터 3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2017년 창업한 모빌테크는 네이버 D2SF, 현대자동차그룹 제로원, 한국투자증권 등으로부터 누적 200억 원 이상의 투자금을 확보했다. 국내 완성차 업체, 글로벌 라이다 기업 등과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특히 자율주행, 스마트시티, 국방 분야에서 호실적을 달성하며 기술력과 사업성을 입증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모빌테크는 라이다와 카메라를 융합한 고정밀 지도 구축 시스템, 해당 기술로 제작한 초실감형 디지털 트윈 플랫폼 ‘레플리카 시티’ 등을 제공하고 있다.가제트코리아, 60억원 시리즈A 투자 유치 완료
eSIM기반 데이터 로밍 플랫폼 유심사와 슈페라링크를 운영하는 가제트코리아는 약 60억원 이상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 이번 투자로서 가제트코리아의 기업 가치는 300억원을 넘어섰다. 이번 시리즈A 라운드에는 뮤렉스파트너스, IBK기업은행, 나이스투자파트너스-SK증권, KB증권-키로스벤처스, NBH캐피탈 등이 투자에 참여했다. 가제트코리아는 지난해 기존의 국내 기반 eSIM 플랫폼인 유심사에 이어 글로벌 기반 eSIM 플랫폼인 슈페라링크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 회사는 작년 GSMA의 정회원으로 공식 등록됐다.

우아한형제들, 김범석 신임 대표이사 선임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김범석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했다. 미국 조지워싱턴대에서 국제관계학 및 경제학을 전공한 김 대표는 글로벌 차량공유 플랫폼 우버의 튀르키예 법인설립을 비롯해 음식배달앱 글로보, 트렌디욜 고 등 여러 스타트업 및 온디맨드 플랫폼 기업을 설립하고 경영한 바 있다. 김 대표는 “고객 경험 개선을 모든 것에 우선하는 가치로 놓아 배민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새로운 성장 사업에 도전하겠다”며 “소비자의 편익과 플랫폼 파트너들의 성장이라는 공동의 이익을 키우는 것이 배민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