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권한대행 '흉기 협박'…경찰, 일베 게시글 수사 착수

일베에 최상목 권한대행 협박글
경찰, 작성자 신원 파악에 주력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대통령 권한대행을 상대로 흉기를 휘두르겠다는 협박 글이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2일 경찰 등에 따르면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흉기를 휘두르겠다는 협박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에 올라와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찰은 서울경찰청에 이 사실을 알리고 공조를 요청했다. 이 글을 올린 작성자의 신원은 아직 파악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부산진구에 거주하는 사람이 경찰에 신고해 수사를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작성자 신원 파악에 주력하고 있는 상황이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