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사 30주년' BBQ 윤홍근 회장 "글로벌 프랜차이즈 도약"

윤홍근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유지경성의 자세로 위기 속에서 기회를 찾자"고 당부했다. / 사진=제너시스BBQ 제공
올해 창사 30주년을 맞은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의 윤홍근 회장(사진)은 “국내외 불확실성 위기 속에서 기회를 찾는 ‘유지경성(有志竟成·뜻이 있으면 반드시 이룰 수 있다)’의 자세로 세계 최고 프랜차이즈 그룹으로 성장해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윤 회장은 1일 경기 이천 치킨대학에서 열린 신년식에 참석해 “지난해 불안정한 경영 환경에서도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브랜드 광고를 하는 등 과감한 혁신으로 전세계에 ‘K푸드’를 알리는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며 임직원을 치하했다.그는 신년사에서 “제너시스BBQ 그룹은 위기를 위험과 기회로 구분하고, 위기 속에서 기회를 찾는 BBQ만의 DNA를 기반으로 성장해왔다”며 “급변하는 환경에서 새로운 고객들을 맞는 지금 우리 조직도 그에 상응한 변화가 동반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를 위해 ‘경계 없는 경험경제’를 화두로 제시했다. 윤 회장은 “단순 소비를 넘어 스토리텔링을 갖춘 경험을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BBQ만의 이야기와 강점을 살린 희소성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경쟁력 유무에 따라 기업 간 역량 차이가 더욱 크게 벌어지는 ‘승자 독식 시대’에 시장의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발 빠른 전략 수립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그러면서 “구성원 모두 합심해 창사 30주년을 맞는 올해 유지경성의 자세로 새롭게 도약하자”고 덧붙였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