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셨나?" 최상목, SNS에 '권한대행' 추가하자 쏟아진 관심

사진=최상목 권한대행 페이스북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겸 부총리가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소개란에 '대통령 권한대행'을 추가해 눈길을 끌고 있다.

2일 정치권에 따르면, 최 권한대행은 자신의 페이스북과 엑스(X·옛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의 소개란에 '대통령 권한대행'이라는 점을 일제히 명시했다.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는 '대통령 권한대행'이라는 문구를 덧붙였고, 엑스 프로필에는 'Acting President'라는 문구를 삽입했다 .

이러한 사실을 알아챈 이들은 "대통령 놀이해 보니 신나신 것 아니냐", "대통령 권한대행 시계를 만들었던 황교안이 생각난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최 권한대행은 전날 헌법재판관 3명 가운데 2명을 임명했다. 대통령실의 정진석 비서실장과 성태윤 정책실장 등 수석비서관 전원은 이에 반발해 사의를 표명했으나, 최 대행은 이들의 사표를 반려했다.

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