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그룹, 'BS그룹'으로 사명 변경…새로운 CI 선포

친환경 미래도시·청정 에너지 기업 목표
BS그룹의 신규 CI. 사진=BS그룹
보성그룹이 BS그룹으로 사명을 변경한다.

BS그룹(옛 보성그룹)은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의 그룹 이미지 통합을 위해 사명과 기업 정체성 이미지(CI)를 변경한다고 1일 밝혔다. 새로운 CI는 부동산 개발, 청정 에너지, 건설·레저 등 그룹의 주력 사업과 도전, 열정, 창조의 경영철학을 상징하는 블루, 오렌지, 그린의 3색 심벌에 '지속가능성을 넘어(Beyond Sustainability)'를 의미하는 워드마크 BS를 결합해 ‘지속가능성을 넘어 친환경 미래도시 및 청정 에너지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이에 따라 주택 브랜드 수자인으로 알려진 한양은 ‘BS한양’으로 사명을 변경한다. 지난해 수주잔고 7조원을 달성하면서 5년치 일감을 확보한 주력 계열사 BS한양은 에너지사업을 점진적으로 성장시켜 청정에너지 디벨로퍼로 탈바꿈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BS그룹 사옥 전경. 사진=BS그룹
BS그룹은 전남 여수시 묘도 27만여㎡ 간척지에 20만㎘급 LNG 저장탱크 3기와 기화송출설비, 최대 10만t 규모의 부두시설을 조성하는 '동북아 LNG 허브 터미널'을 지난해 기회발전 특구로 지정된 ‘묘도 에코 에너지 허브’의 전초기지로 삼아 탄소중립 에너지 클러스터, 그린에너지 발전단지로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BS산업이 BS한양, 전남도 등과 공동으로 해남군 일대에서 추진 중인 솔라시도 사업도 세계 기후 위기 대응의 표본이 되는 에너지 자립 도시로 육성할 계획이다.BS그룹 관계자는 "건설·부동산 개발사업의 안정적 사업 성과를 기반으로 ▲LNG, 수소 등 에코 에너지 사업 ▲육·수상 태양광 및 풍력 등 리뉴어블 에너지 사업 ▲1GW급 AI 데이터센터파크 등 재생 에너지 산업벨트 ▲웰니스 주거단지 등을 조성하는 친환경 미래도시 솔라시도 개발사업에서 가시적 성과를 창출해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