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계섭 서울대·명예교수, 혁신적 아이디어 통해 금융소비자 편의성 높여

제34회 다산금융상
심사평 - 심사위원장 윤계섭 서울대 명예교수
제34회 다산금융상은 널리 알려지지 않은 우량 금융회사를 발굴하기 위해 노력했다.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소비자 편의성을 높이고 회사 수익성을 개선한 금융사를 선발했다.

다산금융상 대상은 김성태 기업은행장이 수상한다. 김 행장은 중소기업의 위기 극복을 지원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창의적인 금융 지원에 노력해 왔다. 이 같은 공로로 김 행장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로부터 ‘중소기업 금융접근성 대표 인물’로 선정되기도 했다.

보험 부문 수상사인 라이나생명은 국내에 처음으로 진출한 외국계 생명보험사다. 치아보험과 고령자 전용 암보험 등 혁신 상품으로 업계에 신선한 자극을 줬다. 증권 부문은 부국증권이 수상한다. 카드와 당좌수표, 소액채권 유동화 시장을 개척해 수익 안정화에 성공했다.

자산운용 부문에서는 VIP자산운용이 영예를 안았다. 손익 차등형 공모펀드를 성공시켰고, 절대 성과 연동 운용보수 펀드 등은 출시하자마자 좋은 성과를 거뒀다.여신금융 부문은 하나카드가 수상한다. 하나은행과 연계한 트래블 로그 서비스를 통해 해외여행에서 압도적인 점유율을 기록했다.

특별상은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로 실손보험 가입자의 편의성을 높인 보험개발원이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