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대 급등…중국發 훈풍에 '환호'

중국발 대규모 경기부양책 '기대'
외국인, 현·선물시장서 1.5조원 순매수
코스피가 2%대 급등세다.

중국의 적극적인 경기부양책 실시가 기대되면서 '프록시' 증시로 여겨지는 국내 증시가 온전히 수혜를 받고 있다.3일 오후 1시3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46.26포인트(1.93%) 오른 2,445.20을 기록중이다.

오후 들어 장중 한때 2.32%까지 급상승, 2,454.67까지 치솟으면서 2,45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외국인이 현물시장에서 2,500억원,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선 1조2,300억원 어치를 쓸어담고 있다.기관 역시도 3,000억원 가량 매수 우위.

반면, 개인은 6,000억원이 넘는 차익실현성 매물을 내놓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는 대다수의 종목이 상승세를 기록중인 가운데, SK하이닉스(6.19%), LG에너지솔루션(2.60%), 삼성전자(2.43%), NAVER(3.72%), POSCO홀딩스(3.60%) 등의 오름폭이 상대적으로 큰 상황이다.반면, 기아(-1.28%), HD현대중공업(-1.21%) 등은 약세다.

같은 시각 현재 코스닥지수 역시도 전거래일대비 14.70포인트(2.14%) 상승한 701.33을 기록중이다.


정경준기자 jkj@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