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불패' 깨뜨린 이 곳…작년 땅값 가장 많이 올랐다

'반도체 효과' 용인 처인구 5.2% 상승
'재개발 성남' 수정·서울 강남이 2위 경쟁
TK신공항 예정지 대구 군위군도 급등
지난해 전국에서 아파트 가격 상승률이 돋보였던 지역은 단연 서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다. 학군, 직주근접, 생활·교통 인프라 등 입지 경쟁력에 따라 아파트 시장은 움직인다. 토지 매매 시장은 어떨까. 다소 외곽이라 하더라도 대규모 개발이 예정된 곳은 땅값이 크게 오른다.

반도체 국가산업단지가 들어서는 경기 용인 처인구의 땅값 상승률이 지난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1위를 기록할 전망이다. 여러 주택 재개발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성남 수정구와 ‘부동산 1번지’인 서울 강남구가 2위 자리를 놓고 경쟁하고 있다. 지방 중에선 2023년 7월 대구에 편입된 군위군이 땅값 상승률 다섯 손가락 안에 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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