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쿠, 'E-순환우수제품' 인증 획득…"친환경 경영 속도"

쿠쿠 건조분쇄형 음식물 처리기. 쿠쿠 제공
쿠쿠는 자사 정수기, 음식물처리기 등 12개 모델이 ‘E-순환우수제품’ 인증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E-순환우수제품’은 환경부 인가 비영리 공리법인 ‘E-순환거버넌스’가 부여하는 인증이다. 전기·전자제품의 자원 순환성을 평가하고 인증하는 제도로, 제품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자원 순환을 촉진하는 제품을 선정한다. 쿠쿠 정수기 5개 모델 'CP-SS100HWS' 'CP-SS100HGP' 'CP-SS100HGM' 'CP-SS100HGB' 'CP-SS100HGW'은 '재활용 가능률'과 '분해 용이성'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최소 단위 부품까지 분해할 수 있도록 세밀하게 설계해 재질별로 정밀하게 분류하고 이를 통해 재활용 효율을 높였다.

건조분쇄형 음식물처리기 4개 모델 'CFD-D301DCNW' 'CFD-D301DCNG' 'CFD-DDC305NW' 'CFD-DDC305NG'은 '플라스틱 재활용 용이성'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모든 플라스틱 부품이 단일 재질로 분리되도록 설계해 쉽게 재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미생물형 음식물처리기 3개 모델 'CFD-C151MONW' 'CFD-C151MODG' ' CFD-C151MOWM'은 플라스틱 부품의 3분의 1을 재생 플라스틱으로 제작해 '재활용 원료 함유율'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쿠쿠 관계자는 "2018년부터 환경 보호와 자원 재활용을 위해 생활가전제품에 재생 플라스틱 부품을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ESG 경영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기술과 제품을 선보이며 환경과 공존하는 기업으로서의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경 기자 capit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