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요리사부터 이장우 호두과자까지...스타필드 수원에 온다

'바이츠 플레이스' 시즌4 오픈
배우 이장우가 지난달 18일 대구 동구 신세계백화점 대구점을 찾아 전날부터 영업을 시작한 호두과자 브랜드 '부창제과 2호점'에서 아기와 함께 온 여성 팬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1
넷플릭스 인기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셰프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팝업스토어가 스타필드 수원에서 열린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스타필드 수원에서 식음료(F&B) 이벤트 '바이츠 플레이스 시즌4'를 진행한다고 7일 발표했다. 바이츠 플레이스는 푸드 편집숍 콘셉트의 F&B 특화존이다. 3~4개월마다 미식 트렌드를 반영한 새로운 브랜드를 선보인다.
이번 시즌 4의 주인공은 오준탁(남영탉), 장호준(네기다이닝), 데이비드 리(군몽), 최지형(리북방) 등 흑백요리사 인기 셰프 4인이다. 방영 후 3개월이 지났는데도 오픈런, 예약 경쟁 등으로 맛보기 힘들었던 셰프들의 음식을 별도 예약 없이 바이츠 플레이스에서 경험할 수 있다.

오준탁 셰프는 140만 요리 유튜버 '취요남'과 손 잡고 닭강정 팝업인 '탉강정'을 오픈했다. 양념, 간장, 마라, 갈릭마요 등 4가지 맛으로 닭강정을 재해석했다. 장호준 셰프는 다양한 제철 식재료를 사용한 츠쿠네(일본식 고기 완자)를 선보였다.

'고기깡패'란 이름으로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데이비드 리 셰프는 성수동 수제버거 맛집 '보어드앤헝그리'와 함께 육향 가득한 버거를 새로 출시했다. 흑백요리사에서 선보인 '가르비뇽' 소스와 살치살이 들어간 '가르비뇽 버거'를 하루 20세트 한정 판매한다. 이북 요리 전문가 최지형 셰프는 함경도 출신의 할머니에게 전수받은 이북 요리와 전통을 새롭게 계승한 순대와 만두를 선보였다.겨울철 인기 간식 팝업도 함께 열린다. 왕십리 맛집 '삼맛호오떡'은 기본 씨앗호떡과 아이스크림 등 새롭게 재해석한 호떡을 판매한다. 폴딩 피자를 개발한 정호균 셰프의 '시그니처랩'에선 한 손에 들고 먹기 좋은 마르게리따, 디아보라, 페페로니 등 6가지 피자 메뉴를 맛볼 수 있다.

배우 이장우가 브랜드 개발에 참여하면서 '이장우 호두과자'로 이름을 알린 '부창제과' 팝업 스토어도 문을 열 예정이다.
이선아 기자 su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