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아이텍, 모잠비크에 비혈관용 스텐트 지원

비혈관용 스텐트 199개,
소화기내과 악세서리 1306개 지원
국내 비혈관 스텐트 제조 기업 엠아이텍이 아프리카에 위치한 모잠비크 마푸토(Maputo) 중앙병원에 의료기기를 지원했다.

회사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엠아이텍은 해당 병원에 비혈관용 스텐트 199개, 소화기내과 악세서리 1,306개를 지원했다. 이번 지원은 2018년에 이어 2번째 지원이다. 이번 지원은 카를로스 노로냐 페레이라(Carlos Noronha Ferreira) 포르투갈 산타마리아 병원 의사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페레이라는 2018년부터 모잠비크 마푸토 중앙병원에서 의료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모잠비크는 2023년 기준으로 세계 극빈국 중 한 곳으로, 의료 서비스 환경 또한 열악하다. 이중에서도 마푸토 시티 지역은 병원 및 보건소 등 의료시설이 특히 낙후돼 있는 지역이다. 엠아이텍의 이번 지원으로 소화기내과 환자들이 여러 혜택을 받게 됐다.

곽재오 엠아이텍 대표는 “열악한 의료 환경으로 제대로 된 의료 서비스를 못 받은 환자들에게 이번 의료 혜택으로 보다 나은 삶을 누릴 수 있게 된다는 부분이 감사할 따름이다”라며 “언제든 이와 같은 기회가 주어진다면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현아 기자 5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