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대한적십자사 홍보대사 위촉 "도움 필요한 곳에 활용해 주세요"

이승기 /사진=연합뉴스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대한적십자사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소속사 빅플래닛메이드엔터는 7일 이승기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대한적십자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위촉식을 통해 홍보대사가 됐다고 밝혔다. 이승기는 "작년이 데뷔 20주년이었는데, 받은 만큼 돌려드리고 나눌 수 있는 자리에 서게 돼 뿌듯하다"며 "120년간 대한적십자사의 긍정적인 영향력이 곳곳에 꼭 필요한 도움이 되고 있는데, 앞으로 그러한 활동에 저를 많이 활용해 달라"고 말했다.

이승기는 청소년적십자(RCY) 활동을 시작으로 적십자사와 인연을 맺은 후 동해안 및 강릉 산불 구호 활동, 이동 급식 차량, 헌혈 버스 제작비 등을 위해 총 7억6000만원을 기부했다.

또한 2023년 9월에는 적십자 기후위기복원력 홍보대사로 위촉돼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기후환경재난복원력 강화를 위한 홍보 활동에 나섰다.이승기는 2021년부터 공개 연애 한 배우 이다인과 2023년 7월 결혼했다. 지난해 건강한 첫 딸을 품에 안으며 아빠가 됐다. 그는 지난해 연말 영화 '대가족'으로 스크린에 컴백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