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車부품 기업 보쉬도…"AI SW 매출 9조원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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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쉬의 인공지능(AI) 관련 소프트웨어(SW) 서비스 매출이 2030년에는 60억유로(약 9조원)를 넘을 것입니다.”
세계 1위 자동차 부품사 보쉬의 폴 토마스 북미 사장은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5’에서 “SW는 자동차를 사용하고 경험하는 방식을 바꿀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보쉬는 최근 AI를 기반으로 성능을 개선한 첨단 자동차 부품을 선보이고 있다. 도로 상황에 맞춰 부드럽게 작동하는 브레이크가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교통 체증이 발생하거나, 승객이 멀미하는 경우 유용하다는 것이 보쉬 측 설명이다.
생산 중인 다기능 카메라에도 이미지 처리 알고리즘이 적용됐다. 도로 가장자리를 스스로 구별해 차량이 자체적으로 차로를 지킬 수 있도록 한다. 보쉬는 생성형 AI를 사용해 자율주행 기능을 개선하는 방법도 연구하고 있다. 토마스 사장은 “AI를 사용해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의 효율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프랑스 자동차 부품사 발레오는 AI를 결합한 원격 서비스 솔루션을 통해 실시간 차량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미국 자동차 부품사 앱티브는 360도 조망 카메라와 초단거리 레이더, AI를 결합한 자율주행 기술을 선보였다.
김진원 기자 jin1@hankyung.com
세계 1위 자동차 부품사 보쉬의 폴 토마스 북미 사장은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5’에서 “SW는 자동차를 사용하고 경험하는 방식을 바꿀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보쉬는 최근 AI를 기반으로 성능을 개선한 첨단 자동차 부품을 선보이고 있다. 도로 상황에 맞춰 부드럽게 작동하는 브레이크가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교통 체증이 발생하거나, 승객이 멀미하는 경우 유용하다는 것이 보쉬 측 설명이다.
생산 중인 다기능 카메라에도 이미지 처리 알고리즘이 적용됐다. 도로 가장자리를 스스로 구별해 차량이 자체적으로 차로를 지킬 수 있도록 한다. 보쉬는 생성형 AI를 사용해 자율주행 기능을 개선하는 방법도 연구하고 있다. 토마스 사장은 “AI를 사용해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의 효율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프랑스 자동차 부품사 발레오는 AI를 결합한 원격 서비스 솔루션을 통해 실시간 차량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미국 자동차 부품사 앱티브는 360도 조망 카메라와 초단거리 레이더, AI를 결합한 자율주행 기술을 선보였다.
김진원 기자 jin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