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강아지 행동교정은 어떻게…'반려마루 여주'서 무료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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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0일까지 5회 토요수업강아지, 고양이, 햄스터 등 반려동물을 키우거나 키울 생각 있는 누구나 겨울철 유의할 반려동물 양육·관리법을 무료로 배울 수 있는 특강이 열린다.
예비 반려인도 무료 신청
8일 경기도는 경기 여주시 상거동 '반려마루 여주'에서 내달 20일까지 반려동물 양육과 행동 교정, 건강 관리법 등을 종합적으로 교육하는 동계 특강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수업은 오는 11일을 시작으로 매주 토요일마다 총 5회에 걸쳐 진행된다. 각 회차당 선착순 신청 50인(아로마테라피 수업은 30인)이 대상으로, 예비 반려인도 참여할 수 있다.이번 교육은 반려동물 동반 없이 진행한다. 교육 프로그램은 △반려견 후각운동 △반려동물 영양관리 △반려동물 행동관리 △반려동물 아로마테라피(실습) △반려동물 대체의학 관리 등 5가지로 구성됐다.
반려동물 양육과 관련한 여러 분야 대표 전문가의 수업을 들을 수 있다. 국내 유일한 흰개미 탐지견 '초롱이'를 훈련시킨 박병배 한국특수탐지견센터 대표가 반려견의 후각 능력을 강화하는 방법을 교육한다.
또 노박덩굴, 우슬 등 우리나라에서 구할 수 있는 재료를 활용한 반려동물 처방식을 연구해 지난해 농림축산식품 과학기술대상 산업포장(대통령상)을 받은 조우재 제일사료 수의영양연구소장으로부터 장수견 영양관리법을 배울 수 있다.이외 반려동물의 행동 교육, 반려동물을 위한 아로마 테라피나 한방치료 등의 대체의학 관리법 등을 익힐 수 있다.이은경 경기도 반려동물과장은 "올해 비반려인까지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라며 "여름철에도 하계 특강을 계획하고 있다"고 했다.
경기도 동물보호복지플랫폼을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 중이다. 구체적인 내용은 반려마루 여주 누리집, 반려마루 누리 소통망(SNS)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오유림 기자 ou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