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B그룹 계열사 대해선박기술, 국내 최초 HDPE 해경 구명정 건조

친환경 신소재로 설계부터 건조까지 전과정 맡아

“자율운항 등 신기술 접목한 선박 개발 지속”
HLB그룹 계열사이자 특수선박 설계 및 건조 전문기업인 대해선박기술은 국내 최초로 고밀도폴리에틸렌(HDPE) 소재의 해경 구조정 2척을 건조, 최근 해양경찰청에 인도했다고 밝혔다.

HDPE는 친환경 신소재로, 내구성과 내식성이 뛰어나며 폐선 시 녹이면 100% 재활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염분, 자외선, 화학 물질 등에 강해 녹이 잘 슬지 않고, 충격 저항성이 뛰어나 바위 등에 부딪혀도 파손되는 경우가 드물어 특수선박 소재로 선호되고 있다.특수선박 건조 분야에 있어 독보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대해선박기술은 HDPE 해경 구조정의 설계부터 건조까지 전과정을 직접 담당해 국내 첫 HDPE 구조정으로서 완벽한 모델을 선보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에 대해선박기술이 건조한 HDPE 해경 구조정은 길이 12.5m, 폭 3.7m, 깊이 1.4m 규모로 제작됐으며 최대속력 41노트의 뛰어난 성능을 자랑한다.

최헌택 대해선박기술 설계팀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당사가 알루미늄(AL) 선박과 섬유강화플라스틱(FRP) 선박뿐 아니라 HDPE 선박에 있어서도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며 “앞으로는 친환경 소재에 더해 자율운항 기술 등 신기술까지 접목함으로써 국내 중소형선박 업계 1위 기업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해선박기술은 2017년 설립된 선박 설계 및 엔지니어링 전문 기업으로 소방정, 연안구조정 등 특수선박을 비롯해 순찰선, 크루즈선, 레저선, 어선 등 90여 종이 넘는 선박에 대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뉴스제공=HLB, 기업이 작성하여 배포한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