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부동산 '큰손' 중국인…외국인 매수 65%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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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국내에서 부동산을 사들인 외국인 3명 중 2명은 중국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경기 부천시와 화성시, 안산시 부동산을 집중적으로 사들였다.
8일 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부동산(집합건물·토지·건물 등)을 매수해 소유권이전등기를 신청한 외국인은 총 1만7482명으로 집계됐다. 2023년(1만5061명)보다 16.1% 늘어났다. 지난해 전체 부동산 거래(177만7540건)에서 외국인 비중은 1.0% 수준이었다.중국인이 1만1347명으로 외국인 거래 중 64.9%를 차지했다. 중국인 비중은 2020년 69.3%로 최고점을 찍고 조금씩 줄어드는 추세다. 미국(2530명) 캐나다(671명) 베트남(576명) 국적자가 뒤를 이었다.
지난해 중국인 거래가 가장 많이 몰린 지역은 부천시 원미구(817명)였다. 화성시(745명), 시흥시(632명)와 인천 부평구(589명) 등도 상위권에 올랐다. 비수도권에서는 충남 아산시(281명)에서 거래가 많았다.
김소현 기자 alpha@hankyung.com
8일 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부동산(집합건물·토지·건물 등)을 매수해 소유권이전등기를 신청한 외국인은 총 1만7482명으로 집계됐다. 2023년(1만5061명)보다 16.1% 늘어났다. 지난해 전체 부동산 거래(177만7540건)에서 외국인 비중은 1.0% 수준이었다.중국인이 1만1347명으로 외국인 거래 중 64.9%를 차지했다. 중국인 비중은 2020년 69.3%로 최고점을 찍고 조금씩 줄어드는 추세다. 미국(2530명) 캐나다(671명) 베트남(576명) 국적자가 뒤를 이었다.
지난해 중국인 거래가 가장 많이 몰린 지역은 부천시 원미구(817명)였다. 화성시(745명), 시흥시(632명)와 인천 부평구(589명) 등도 상위권에 올랐다. 비수도권에서는 충남 아산시(281명)에서 거래가 많았다.
김소현 기자 alp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