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금' 눈도장 찍은 '원경', 프리퀄 공개…차주영·이현욱 첫사랑이었다

/사진=티빙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원경: 단오의 인연'이 차주영과 이현욱의 천하를 품기 전 시작된 사랑의 서사를 담은 메인 포스터와 티저 예고 영상을 전격 공개했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원경: 단오의 인연'은 tvN·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원경'의 프리퀄로, 천하를 품기 전, 같은 꿈을 품었던 '원경'(차주영)과 '이방원'(이현욱)의 운명 같은 첫 만남을 그린 연모지정 로맨스. 고려 말, 부부이기 이전에 연인이었던 두 사람의 사랑을 그린 2부작으로, 오는 21일 티빙 독점 공개를 앞두고 있다. 이처럼 본편과 프리퀄이 맞물려 공개되는 차별화된 기획이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티빙을 통해 '원경' 1-2화가 선공개된 지난 6일, 유료가입기여자 수 1위를 차지했고, 이튿날에는 그 수치가 첫날 대비 2배 이상 증가하며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9일 공개된 메인 포스터에는 젊은 시절, 원경과 방원의 눈부신 한때가 담겼다. 고려 말, 연인으로서 손을 맞잡고 함께 선 두 사람이 천하를 품기 전 시작된 사랑의 서사로 초대한다. 함께 공개된 티저 예고 영상에서는 이들의 운명 같은 첫 만남부터 사랑을 고백까지 엿볼 수 있다. 첫 만남 이후 방원은 "그렇게 대찬 여인은 처음 보았다"며 내내 원경에 대한 이야기만 늘어놓고, 원경 역시 "늘 보면 뭐랄까, 사람이 너무 긴장해 있어"라며 방원을 신경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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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에도 방원은 불의를 보면 앞뒤 가리지 않는 여인 원경이 궁금하고, 다음엔 친구를 위해 물불 가리지 않는 그 무모함을 지켜주고 싶어진다. 그래서 "내 마음이 자꾸 그쪽을 향해 흐르는 것 같다"라며 원경에 대한 마음을 인정한다. 그 연모지정은 "그대를 잃고 세상을 얻는다 한들, 내게 무슨 소용 있겠소"라는 애틋한 고백으로 이어진다. 이에 원경은 "홀로 두지 않겠습니다. 함께 서겠습니다"라고 화답한다.

마치 로맨스 영화 한 편을 본 것 같이 단꿈처럼 아름답고 애틋한 이들 '연인'의 사랑이 더욱 몰입도를 높이는 이유는 본편 '원경' 1-2회를 통해 '부부'의 애증 서사가 베일을 벗었기 때문이다. "모든 것을 함께하자"며 뜨겁게 사랑했던 두 사람이었지만, 왕과 왕비가 된 후 모든 것이 변했다. 방원은 원경을 견제하기 위해 아내의 사람을 침소로 들여 치욕을 줬다. 원경은 아직도 제 몸을 던져 보호할 정도로 방원을 사랑하면서도, 그런 남편에게 참담한 배신감을 느끼며 그의 손길을 거부했다. 이에 이렇게 팽팽하게 대립하는 부부의 사랑과 전쟁 그 이전, 본편에서는 볼 수 없었던 애틋한 사랑의 서사가 대비되면서, 벌써부터 과몰입을 유발한다.제작진은 "'원경: 단오의 인연'의 공개까지 2주 앞으로 다가왔다. 메인 포스터와 예고 영상에서는 천하를 품기 전 시작된 원경과 방원의 사랑 서사를 담고 있다. 본편과는 다른 아련함과 애틋함을 모두 선사할 예정"이라고 설명하며, "포스터만으로도 본편과 다른 케미스트리로 감탄을 자아낸 차주영과 이현욱이 어떤 연기를 보여줄지 기대해달라. '원경'에 이어 '원경: 단오의 인연'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원경'의 전사를 담은 '원경: 단오의 인연'은 오는 21일 티빙에서 독점 공개된다. '원경'은 매주 월, 화 저녁 8시 50분 tvN에서 방송되며, 이에 앞서 매주 월요일 오후 2시 티빙에서 2회분이 선공개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