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우원식·권영세·이재명, 여야정 '국정협의회'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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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와 정부, 국회가 둘러앉아 국정 현안을 논의할 국정협의체에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과 우원식 국회의장,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이 참석하기로 공식 결정됐다.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원회 의장과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 의장은 9일 국회에서 관련 실무협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실무협의에는 방기선 국무조정실장과 조오섭 국회의장 비서실장도 각각 참석했다.다만 최대 관심사인 협의회 의제는 이날 확정되지 않았다. 참석자들은 각자 국정협의회에서 다루고자 하는 의제를 제시했고, 서로의 의제를 파악한 뒤 내부 논의를 거쳐 다음 실무협의에서 재차 논의할 계획이다. 김 정책위 의장은 “오늘은 가능성만 열어놓고 양당 대표에게 보고한 다음 다시 한번 협의해 의제별로 이견을 좁힐 수 있는 부분은 좁히고 협의회를 열 수 있으면 하는 방향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협의에서 여당은 반도체특별법 등 민생 법안 처리를 의제로 제시했으며, 야당은 추가경정예산안 편성 등에 대한 논의 필요성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여야와 정부, 국회의장 측은 앞으로 한두 차례 추가 실무협의를 한 뒤 이르면 다음주 최 권한대행 등이 참석하는 국정협의체 첫 회의를 열 예정이다.
노경목 기자 autonomy@hankyung.com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원회 의장과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 의장은 9일 국회에서 관련 실무협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실무협의에는 방기선 국무조정실장과 조오섭 국회의장 비서실장도 각각 참석했다.다만 최대 관심사인 협의회 의제는 이날 확정되지 않았다. 참석자들은 각자 국정협의회에서 다루고자 하는 의제를 제시했고, 서로의 의제를 파악한 뒤 내부 논의를 거쳐 다음 실무협의에서 재차 논의할 계획이다. 김 정책위 의장은 “오늘은 가능성만 열어놓고 양당 대표에게 보고한 다음 다시 한번 협의해 의제별로 이견을 좁힐 수 있는 부분은 좁히고 협의회를 열 수 있으면 하는 방향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협의에서 여당은 반도체특별법 등 민생 법안 처리를 의제로 제시했으며, 야당은 추가경정예산안 편성 등에 대한 논의 필요성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여야와 정부, 국회의장 측은 앞으로 한두 차례 추가 실무협의를 한 뒤 이르면 다음주 최 권한대행 등이 참석하는 국정협의체 첫 회의를 열 예정이다.
노경목 기자 autonom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