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약혼자는 80세"…요양원서 만난 '사랑' 공개한 30대女

사진=더 선 캡처
요양원에서 만난 80세 남성과 결혼을 준비 중이라는 30대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6일(현지시각) 영국 일간 더선은 미국 위스콘신에 사는 35세 여성 티파니 굿타임이 최근 45살 연상인 80대 남성과 결혼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틱톡에 알렸다고 소개했다.보도에 따르면 티파니의 남편이 될 사람은 80세로, 두 사람은 요양원에서 만났다.

자신을 "한 노인을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소개한 티파니는 자신의 SNS에 45살 연상 약혼자와의 일상을 영상으로 공유하고 있다.

영상에서 티파니는 "그의 가족이 우리 관계를 그리 달가워하지 않는다"라면서도 "우리 두 사람이 함께하는 데 전혀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했다.영상에서 티파니는 "그가 80살임에도 불구하고 내가 그를 20살처럼 느끼게 해준다"고 자랑하는가 하면 "그의 가족이 우리 관계를 그리 달가워하지 않지만, 우리 두 사람이 함께하는 데 전혀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 같은 소식에 네티즌들은 "두 사람 정말 잘 어울린다", "나이 차이가 뭐가 중요하나", "티파니의 눈에 사랑이 가득하다", "행복해 보여서 보는 사람이 기분이 좋다"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일각에서는 티파니가 그의 재산을 노린 것이라는 악성 댓글도 쏟아졌다. 한 네티즌이 "얼마나 돈이 많은 거냐?"라고 묻자, 티파니는 "맥도날드에 갈 정도는 된다"며 유머로 대응하기도 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