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큐, 젠슨 황"…현대차, 엔비디아와 협력 소식에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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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와 AI, SDV, 로보틱스 등 협업현대차와 기아가 엔비디아와 협력 소식에 장 초반 주가가 동반 상승세다.
10일 오전 9시32분 현재 현대차는 전일 대비 8000원(3.769%) 오른 22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기아도 1.45% 상승한 10만4800원을 기록 중이다.현대차그룹은 9일(현지시간) 엔비디아와 모빌리티 혁신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맺고, AI 기반 로봇 개발, 디지털 트윈 기술 고도화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이번 파트너십 체결로 사업 운영 전반에 AI를 적용할 예정이며 엔비디아의 디지털 트윈 플랫폼 '옴니버스'를 활용해 가상 환경에서 공장 구축과 운영 과정을 시뮬레이션할 예정이다. 제조 효율성을 높이고 품질을 개선하며 비용 절감을 도모하는 것이 목적이다.
로보틱스 분야에서도 협력을 이어간다. 현대차그룹은 엔비디아의 로보틱스 플랫폼 아이작(Isaac)을 활용해 AI 기반 로봇 개발에 나선다. 로봇 학습에 필요한 가상환경 구축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