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킨1004, 日시장 매출 100억 돌파

온·오프라인 채널 확대 성과
작년 매출 2700억…300%↑
크레이버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K뷰티 브랜드 스킨1004는 일본 시장에서 지난해 처음 연매출 100억원을 넘어섰다고 10일 밝혔다.

스킨1004의 일본 매출은 전년 대비로는 752% 증가했다. 현지 수요에 맞춰 인플루언서 협업을 확대하고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확장해 소비자 접점을 강화한 것이 주효했다는 설명이다.스킨1004는 지난해 4분기 큐텐재팬이 연 ‘메가와리’ 할인 행사에서 2주 동안 27억원 이상 매출을 올리며 전체 판매 랭킹 2위에 올랐다. 오프라인에서도 지난해 10월 로프트와 플라자를 시작으로 도큐핸즈 등 주요 버라이어티숍에 입점하며 300개 이상 매장을 확보했다.

스킨1004는 기존 주력 시장인 동남아시아에 이어 미주와 유럽, 일본 등지에서도 성과를 내면서 급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잠정 매출은 전년 대비 약 300% 늘어난 2700억원가량으로 집계됐다.

오형주 기자 oh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