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 노브랜드 도입점포 1000개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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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입점포 연내 2500개 확대 계획
노브랜드 시그니처 상품 개발
1000원 이하 초가성비 상품 확대

신규점 중 기존에 슈퍼를 운영하다가 이마트24로 전환하면서 노브랜드 상품을 판매하는 경우가 38%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해당 점포의 평균 크기는 135㎡로 기존 이마트24 점포 평균(60㎡)보다 크고, 매출도 기존 점포의 일평균과 비교해 60% 가까이 많다.
이번 1000번째 노브랜드 도입 점포인 안양마인빌점도 기존 슈퍼(241㎡)로 운영하다 지난 13일 새롭게 문을 연 매장이다. 안양마인빌점 경영주는 "첫날 매출이 슈퍼 평균 일매출(야채청과·정육 제외)보다 2배 높았다"며 "널리 알려진 노브랜드 상품 판매로 매출 상승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마트24가 판매 중인 노브랜드 상품은 현재 580종으로 지난해 4월 처음 도입 당시보다 26% 늘어났다. 이마트24는 올해 안에 노브랜드 상품을 650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동시에 노브랜드 도입 점포도 2500개까지 확대하겠다는 목표다.
송만준 이마트24 대표는 "올해는 스탬프캔디, 후라이드닭껍질 등 노브랜드의 시그니처 상품과 1000원 이하의 초가성비 상품 20여종을 선보일 계획이다"며 "앞으로도 경영주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장바구니 물가 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라현진 기자 raral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