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라면 인기, 이 정도인 줄 몰랐어요"

주니어 생글생글

농심 체험형 매장 찾은 기자단
라면 제조·유통 과정 등 취재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은 농심이 어린이 기자들을 초청해 겨울방학 체험 행사를 열었다. 한국경제신문이 만드는 초·중생 경제논술신문 ‘주니어 생글생글’의 기자 12명이 지난 21일 서울 중구 스카이파크 명동 3호점에 자리 잡은 체험형 매장 ‘너구리의 라면가게’(사진)를 방문했다.

주니어 생글생글 어린이 기자들은 신라면, 너구리, 짜파게티, 안성탕면 등 매장에 전시된 농심의 주요 제품을 둘러보고 너구리 캐릭터 등과 함께 사진을 찍었다.지난해 7월 문을 연 너구리의 라면가게는 외국인 관광객이 즉석에서 봉지 라면을 조리해 먹을 수 있도록 한 체험형 식당이다. 한국의 드라마와 영화 등 K컬처를 미리 접해 본 외국인들이 색다르고 재미있게 한국산 라면을 경험하도록 기획했다.

이날 어린이 기자들은 ‘미국이나 중국 공장에서 만든 농심 라면은 한국에서 만든 것과 맛이 다른가요?” “라면을 제일 맛있게 끊이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등 질문을 쏟아냈다.

전형구 농심 과장은 “농심은 더 많은 해외 소비자와 만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국내 라면 시장 1위를 넘어 미국, 일본, 중국, 몽골, 동남아시아 등 세계 각지에서 라면 판매량을 늘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