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약, 호흡기 질환 유행에 천연물 성분 감기약 수요 늘어

에키나포스프로텍트
에키나포스프로텍트
겨울철 독감과 감기 등 각종 호흡기 질환자가 늘면서 감기약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동국제약은 천연물 성분으로 만든 에키나포스프로텍트를 찾는 환자가 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에키나포스프로텍트는 스위스 보겔에서 유기농으로 재배한 국화과 식물 에키나시아를 사용한 감기 치료제다. 과거 북미 원주민들이 감기나 상처 치료에 사용했던 것으로 알려진 에키나시아 푸르푸레아에서 추출한 허바팅크 1140㎎과 뿌리팅크 60㎎이 들어있다.

에키나포스프로텍트는 항바이러스, 면역 조절, 항염·항균 등의 약리 작용을 한다. 기침, 콧물, 인후염, 두통, 발열, 근육통 등 일반적인 감기 증상의 치료에 도움을 주고 항생작용으로 염증 및 바이러스에 대항해 면역력을 강화하는 데이도 효과가 있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독감 입원환자는 지난해 12월 15~21일 399명에서 이달 5~11일 1627명까지 4주 동안 증가했다. 2016년 조사를 시작한 이래 가장 크게 유행하고 있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