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다 민란 난다" 화환까지…헌재 몰려든 지지자에 긴장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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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들 시위대 200여명은 헌재 인근 노인복지센터 앞에 모여 ‘이러다 민란 난다’, ‘대한민국은 법치국가가 아니다’ 등의 문구가 적힌 화환을 갖다 놓고 “대통령을 석방하라”, “탄핵 무효” 등의 구호를 회치고 있다.길 건너편에서는 윤 대통령 탄핵에 찬성하는 집회 참가자들이 “윤석열 사형”이라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경찰은 헌재 주변에 기동대 54개 부대의 3500여명의 경력을 배치해 우발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헌재 주변으로는 경찰버스 160여대가 동원된 차벽이 구축됐다. 탄핵 찬반 양측의 충돌을 대비해 경찰은 스크럼을 짜고 막아섰다.
윤 대통령은 법무부 호송용 승합차를 타고 이날 낮 12시47분께 헌재에 도착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