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타 네버스탑…"패스트 파이널리티로 글로벌 채택 가속화" [코인터뷰]

케니 리 만타 네트워크 공동창립자 인터뷰

'만타 네버스탑' 모토로…TGE 이후 성장 가속
패스트 파이널리티로 디파이 생태계 확장
케니 리 만타 공동창립자 / 사진=만타 네트워크
케니 리 만타 공동창립자 / 사진=만타 네트워크
"만타 네트워크의 모토는 '만타 네버스탑(Manta Never stops)'입니다. 지난 4년간 전 세계 60명 이상의 팀원들과 멈추지 않고 개발을 이어왔고, 앞으로도 최선의 성과를 만들어내기 위해 나아갈 계획입니다"

케니 리(Kenny Lee) 만타 네트워크 공동창립자(Co-Founder, 사진)는 25일 블루밍비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앞으로의 목표를 이같이 밝혔다. 영지식(ZK) 다중 모듈 생태계 만타 네트워크(MANTA)는 올해에도 탈중앙화금융(DeFi, 디파이) 대중화 전략을 통해 생태계 확장 가속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만타 네버스탑'…TGE 이후 성장 가속화

케니 리는 만타 네트워크가 지난 한 해 동안 큰 성과를 이뤘다고 강조했다.

만타 네트워크는 영지식(ZK)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다중 모듈 생태계로, 이더리움 레이어2(L2) 네트워크 만타 퍼시픽(Manta Pacific)을 제공하고 있다. 만타 퍼시픽은 최초로 셀레스티아 기반 모듈형 DA(Data Availability)를 활용해 이더리움 생태계 내 모듈형 데이터 솔루션의 기준을 새로 정립하며 글로벌 블록체인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케니 리는 "지난해 1월 토큰 생성 이벤트(TGE) 이후 개발자들을 위한 인공지능(AI) 개발 도구 만타 AI 도입, 생태계 내 성장하는 팀들을 지원하기 위한 만타 퍼시픽 zk앱 엑셀러레이터 운영 등 주목할 만한 성과들을 내고 있다"라며 "향후 네트워크 규모가 커질수록 이러한 확장세는 더욱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만타는 △홍콩 정부 지원 혁신 프로그램 사이버 포트 합류 △5000만달러 규모 에코 펀드 설립 △만타 네트워크 내 밈 문화 진흥을 위한 봉크(BONK)와의 파트너십 △레이어2 가스피 리베이트를 위한 게인 프로그램 도입 △심바이오틱과의 제휴를 통한 패스트 파이널리티 도입 등 다방면으로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

케니 리는 "2025년에도 만타의 모토인 '만타 네버스탑' 의미 그대로 팀원, 커뮤니티와 함께 더 큰 성과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패스트 파이널리티로 디파이 생태계 확장

케니 리는 2025년 만타 네트워크 확장의 핵심은 '패스트 파이널리티(Fast Finality)' 도입에 있다고 말했다.

만타 퍼시픽은 옵티미스틱 롤업(Optimistic Rollup)을 활용하기 때문에 레이어2 트랜잭션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거래 확인을 위한 검증 기간(Challenge Period)이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옵티미스틱 롤업에서는 최대 일주일의 시간이 소요되지만, 기존 만타 퍼시픽의 경우 자금 인출을 위해 약 3일간의 검증 기간이 필요했다.

하지만 만타 퍼시픽의 경우 심바이오틱과의 협력을 통한 패스트 파이널리티 도입 이후 검증 기간이 몇분 단위로 줄어들게 됐다.케니 리는 "패스트 파이널리티 도입으로 인해 만타 퍼시픽의 자산 인출 시간 단축 효과와 더불어 사용자 경험 증진, 보안성 향상 등 상당한 효과를 이끌어 냈다"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만타 퍼시픽은 셀레스티아 모듈식 DA를 기반으로 아키텍쳐 유연성을 확보해 사용자 경험, 안정성을 계속해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케니 리는 "만타 네트워크는 앞으로도 단일 솔루션에 얽매이지 않고 사용자 경험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보안을 강화하고 확장성을 높일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며 "웹3 공간에서 끊임없이 진화할 수 있는 레이어2를 구축하겠다"라고 강조했다.<블록체인·가상자산(코인) 투자 정보 플랫폼(앱) '블루밍비트'에서 더 많은 소식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이영민 블루밍비트기자 20min@bloomingbit.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