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 각이네" 이색 정원부터 한옥까지…'꼭 가봐야 할 스타벅스' 60곳 어디길래

전주에코DT점의 아름다운 정원 모습
전주에코DT점의 아름다운 정원 모습
스타벅스가 전국에 꼭 가봐야 할 매장 60곳을 정리해 책자로 24일 발간했다. 지역 특색에 맞춘 이색 매장을 총망라해 소비자들이 쉽게 찾아보고 공간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에 발간된 스토어 매거진 '꼭 가봐야 할 스타벅스 매장 60선'은 스타벅스가 처음으로 제작한 가이드북이다. 스타벅스는 소비자들이 특별한 공간적 경험을 할 수 있는 매장 60개를 테마별로 엄선했다.
여행의 목적지로도 손색없는 매장, 지역색을 담은 매장, 포토스폿이 많은 매장, 자연을 품은 매장, 풍경이 빼어난 매장 등으로 테마를 나눴다. 수도권 뿐 아니라 전국 방방곡곡의 매장을 소개했다. 이번 설연휴 귀향길에 들를 만한 매장들이 여럿 보였다.

60개 매장 중 하나인 전주에코DT점은 정원을 산책할 수 있는 스타벅스다. 엇박자로 반복되는 리드미컬한 아치 형태의 조각물과 조경이 어우러졌다. 마치 대저택의 정원을 거니는 듯한 공간적 경험을 선사한다. 내부에도 실제 돌과 이끼, 풀 등을 인테리어에 적용해 자연속에서 커피향을 즐길 수 있다. 3층 루프톱 공간은 경치를 볼 수 있도록 오픈돼있다. 봄이 오면 꽃이 정원을 채운다. 지역 포토스폿으로 자리매김했다. '인스타 인증샷'을 찍기에 안성맞춤이다.
가족과 방문하기 좋은 한옥 매장도 여럿이다. 10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고택을 활용한 ‘대구종로고택점’이 대표적이다. 개량식 기와 건물과 서까래로 한국 고유의 멋을 현대적으로 풀어낸 ‘충남부여DT점’도 지역 명소가 됐다.
연휴 기간 제주도를 찾았다면 '제주금악DT점'을 가볼 만 하다. 휴게소를 재탄생시킨 이색 매장이다. 야외 ‘별모루 정원’에는 스타벅스의 마스코트인 베어리스타를 메인 테마로 한 ‘베어리스타 하르방’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어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가이드북은 매장에서 만날 수 있다. 매거진 뒤편에 있는 QR 코드를 통해 매장 정보 확인이 가능하다. 스타벅스 앱 내 '왓츠뉴' 페이지에서 스토어 매거진을 다운로드해 볼 수도 있다. 스타벅스는 앞으로도 전국의 이색 매장을 지속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스타벅스는 이번 설 연휴 기간 특별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10개 스페셜 매장을 방문, 3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각 매장의 특색을 담아 디자인한 베어리스타 스탬프를 선착순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더양평DT, 더북한강R, 더북한산, 더여수돌산DT, 더제주송당파크R, 이대, 경동1960, 대구종로고택, 가나아트파크, 장충라운지R 등 등 10곳이다.

고윤상 기자